소, 월남협상에 냉담|군축회의엔 호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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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3일AFP급전합동】「스튜어트」영국외상은 1주일간의 「모스크바」방문을 끝마치고 3일밤 귀국하여 「크렘린」지도자들을 월남전쟁의 종식을 위한 회담개최를 도와달라는 자기의 호소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련지도자들이 월맹수상「괌·반·둥」의 4개 조건수락이 협상의 선결요건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외상은 소련지도자들이 자기의 평화호소에 마이동풍의 태도를 보인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모스크바3일AP동화】「스튜어트」영국외상은 「런던」으로 귀국한 뒤에 발표된 영·소공동「코뮤니케」에서 소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핵무기확산금지협정의 필요성에 특별한 주의가 경주되었다고 전제하고 양측은 모두 세계군축회의를 열자는데 호의를 갖고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을뿐 이같은 문제에 대한 양측의 태도에 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않았다.
【모스크바3일로이터급전동화】「마이클·스튜어트」영외상은 3일 그가 「모스크바」에 오기전에는 동서간의 핵확산방지조약에 대한 문호가 전적으로 닫혀져있는 것 같았는데 『지금 우리는 확산방지조약의 초안에 관해서 토의를 계속할 수 있는 입장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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