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관리국은 27일 새해부터 비원의 입장료를 현재의 30원(어린이15원)에서 1백원(어린이 50원)으로 올리는 한편 덕수궁 입장료는 지금의 10원 (어린이 5원)에서 20원(어린이 10원)으로 각각 올릴 방침임을 밝혔다.
문화재관리국은 창경원 등 다른 고궁의 입장료는 올리지 않지만 비원과 덕수궁 입장료 인상은 이 요금이 8년전에 책정된 것인데다가 요금이 싸기 때문에 어린이 등 입장자가 많아 혼잡을 이루어 고궁의 풍취가 깨지고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함이라고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