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콩」, 도처서 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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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사이공22일 AP급전동화】「베트콩」은 22일 대규모 병력으로 월남의 서로 멀리 떨어진 두 지역의 정부군에 대해 맹공격을 가해 왔다고 미군 대변인이 말했다.
가장 격심한 공산 공격은 1천 5백 명의 「베트콩」이 「캉가이」주에 기지병영을 두고있는 정부군 특공 대대에 대해 가한 공격인데 「베트콩」은 미 공습의 사이사이로 파상을 이루어 정부군 진지를 맹타했다. 이 전투에서 1백40명의 적군시체가 발견되었는데 대대장은 4백 명은 죽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 하나의 대규모 공격에서 「베트콩」약 1천명은 「사이공」 서북방 64킬로 떨어진 월남군 연대 포병 사령부 진지를 맹타, 「베트콩」몇 명은 이 진지의 방위선을 뚫고 침투했으나 격퇴 당했다. 거기서 「베트콩」 1백 명이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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