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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Ⅱ 올해 ‘대한민국 기술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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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Ⅱ’(사진)가 정부로부터 ‘2012년 대한민국 기술 대상’을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정보통신·기계항공 등 6개 산업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에서 서류평가·제품발표회 등을 통해 갤럭시 노트 Ⅱ를 1등 기술로 뽑았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 Ⅱ’는 화면에 세계 최초로 ‘5.5인치 S스트라이프 수퍼 아몰레드’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선명도·가독성을 30% 증가시킨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세계 최초로 1.6기가헤르츠 프로세서를 사용해 멀티미디어 사용 환경이 뛰어나다는 점도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엔 대우조선해양의 컨테이너선과 LG전자의 84인치 초고선명TV(UDTV), 웹스의 친환경 전선용 재료 등 3개가 선정됐다. 평가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의 선박은 엔진 연소 때 발생하는 폐열을 추진 동력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LG전자 TV는 고급 기술을 통해 소비자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깨끗하고 생동감 넘치는 화질을 제공한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중소기업인 웹스는 불에 강한 전선 재료를 만들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휴대전화용 전선 등의 원료로 널리 사용된다.

 이 밖에 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골프 시뮬레이션 설비를 실감나게 만든 골프존 등 중소·벤처기업 위주로 30개사가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김현철 지경부 산업기술정책과장은 “중소기업 수상 비율이 2010년 35%에서 올해 58%로 늘어 기술 경쟁력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세계 최초로 친환경 터보 송풍기를 개발한 뉴로스의 김승우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28명도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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