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문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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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특파원][이시바시](석교담산) 전 일본수상은 17일 하오 수상관저로 [사또](좌등) 수상을 방문, 한·일 국교 정상화 후의 일본의 대 공산권 외교에 대해 약20분 동안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바시]씨는 앞으로 북한, 나아가서는 중공과도 적극적으로 접촉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고, 북한의 초청으로 명년 봄 평양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시바시]씨의 북한 방문이 실현되면 일본의 수상직을 지낸 사람으로서는 첫 번째로 북한을 방문하는 사람으로 앞으로의 일본의 대 북한 접근과 관련하여 주목된다. [이시바시]씨는 자민당 내에서 이른바 좌파의 [리더]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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