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 왕비는 슬프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자동차광으로 유명한 전[이란]왕비 [소라야]가 정식 운전면허증이 없는 무면허운전의 전과자(?)였음이 밝혀졌다. 하루아침에 서민의 신세가 된 [소라야]지만 왕비시절에는 감히 그녀의 무면허운전에 트집잡을 사람이 없었던 것은 불문가지. 어린아이를 못낳는다는 유교에서 말하는 칠거지악의 한조목에 걸려 [팔레비]왕에게 소박맞은뒤에도 [소라야]는 일종의 명함면허증과 같은 국제면허증을 써먹어왔으니 일국의 자동차면허증이 없으면 자동차보험을 탈수없다는게 판명되어 새로운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는게 저간의 사정. 그러고보면 왕비란건 이래저래 지극히 편리한 직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