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자동차- 국산 & 개성파

방송국이나 촬영장 갈 때 타는 차는 회사 차 밴. 그렇다면 학교 갈 때나 친구 만날 때 타는 진짜 차는 무엇? 스타만큼 멋진 그들의 차구경.

Part 1 스타들이 가장 많이탄다 - BMW 파

BMW의 대표적인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함께 중형 세단의 정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BMW 5시리즈는 그 안전성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국내에는 1996년 3월에 소개된 이래 성공한 이들이 믿고 찾는 베스트 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원빈, 김호진, 이병헌, 김민종, 이정재, 정우성, 조성모, 고지용, 박광현 등의 애마가 바로 BMW 5시리즈다.

BMW의 중간 기둥 모델이라 할 수 있는 5시리즈는 세련되게 나뉘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그 위의 자리잡고 있는 바이에른의 흰눈 엠블럼, 둥근 헤드 램프와 노란색 방향 지시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옆모습을 살펴보면 앞 펜더부터 이어진 캐릭터 라인, 그것과 평행을 이루며 몰딩 처리된 웨이스트 라인 등이 눈길을 모은다. 5시리즈보다 먼저 나온 3시리즈를 타는 스타는 이본과 김민희. 최고급 스포츠 쿠페로 이름난 8시리즈를 타는 이재훈과 새로운 첨단의 메커니즘과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럭셔리 세단 7시리즈를 타는 유리는 특히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스타로 소문나 있다.

Part 2 명성, 전통, 품위의 삼박자 - 벤츠파

1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창업 정신,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아래 세계 170여 개국에 58만 대 이상의 차를 팔아온 벤츠. 시리즈나 모델명 대신 클라스라는 품위 있는 이름으로 차종을 구분하고 있는 명가 벤츠에 열광하는 스타들도 당연히 많다.

클라스에는 소형 부문인 C클라스, 중형 부문인 E클라스, 대형 부문인 S클라스 등이 있으며 쿠페나 컨버터블형은 SL클라스라 부른다. 대부분의 스타는 E클라스를 타는데 김남주, 이미연, 황수정, 이휘재, 남희석, 안재욱 등이 그 주인공들. S클라스를 타는 스타로는 S 320의 주인공 김성수와 손지창이 있고, 뉴 S클라스 500의 양현석과 최진실이 있다. 컨츄리꼬꼬의 신정환도 S클라스의 주인공. 서태지가 컴백하던 날 공항에서 서태지를 픽업하면서 매스컴의 주목을 받은 양현석의 S클라스 500은 최고급 세단의 위용을 자랑한다. 한편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원빈의 차로 등장해 눈길을 끈 왜건형 벤츠를 타는 스타로는 박진영(M클라스 320)이 있다..

Part 3 우리 차 너무 좋아요 - 국산파

크고 안전한 에쿠스를 타는 스타로는 송윤아, 장석현, 이상민, 김희선, 박수홍 등이 있다. 시원한 크기에 걸맞게 안전성을 자랑하는 에쿠스는 편안하면서도 운행이 부드러운 차로 유명하다. 세련된 느낌의 SM5를 타는 스타로는 김현주, 대니, 김하늘 등이 있다. 주로 흰색 차를 선호하는데 그만큼 깨끗하고 날렵한 분위기가 매력이다.

국산차의 전통왕이라 할 수 있는 그랜저 XG를 타는 스타로는 채림, 강타, 윤계상, 고수, 전진, 서지영, 안재모, 이주노 등이 있다. 중후하면서도 격조 높은 그랜저의 명성을 신뢰하는 이들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국산 스포츠카의 대명사 티뷰론을 타는 스타로는 손호영, 이요원 등이 있으며 무난한 EF소나타를 타는 스타로는 SES 유진, 이지훈 등이 있다. 이밖에 독특한 개성의 엔터프라이즈를 타는 스타는 김지호와 고영욱, 예민한 드라이버를 위한 섬세한 차 아카디아를 타는 스타는 소지섭과 박정철이다. 한편 크레도스를 타는 명세빈, 산타페의 김태우, 마르샤의 윤손하 등도 국산파의 대표 주자들.

Part 4 디자인이 끝내준다 - 개성파

귀엽고 깜찍한 폭스바겐의 뉴비틀(감색)을 타는 김건모와 배두나. 작지만 올록볼록 힘이 느껴지는 크라이슬러 PT를 타는 최화정, 백지연, 조민기 등은 크기보다 성능을 중시하는 탄탄한 실속파라 할 수 있다. 아우디 TT(회색)를 타는 문희준과 유지태는 젊은 감각파, 로데오 지프(흰색)를 타는 장동건과 크라이슬러 그랜드 체로키(4륜구동)를 타는 탁재훈은 야성파, 세계적 명성의 토요타 렉서스(흰색)를 타는 이동건은 완벽파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