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풀린 뒤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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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9일 문교부 고위당국자는 징계학생 및 교수 구제에 관한 국회의 대정부 건의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28일 진해 발언에 언급한 이 당국자는 징계학생 중 구속중인 자는 법무당국에 의해 구속이 해제된 뒤라야 징계 해제 여부 검토하게 될 것이며 불구속 징계 학생은 학교 당국에 의해「데모」요인이 제거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자율적으로 그 징계해제 여부를 처리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자퇴 교수들은 당초 모두 징계 대상이었으나 교직생활의 절연을 막기 위해 자퇴 형식을 취한 것이라고 말하여 적당한 기회에 복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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