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17 캐나다,뉴질랜드에 로밍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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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캐나다 탤러스 모빌리티(TELUS Mobility) 및 뉴질랜드의 텔레콤 모바일(Telecom Mobile)사와 양방향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자동 로밍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011과 017 고객은 뉴질랜드에서는 내달초부터, 캐나다 서부지역 11개도시에서 내달 중순부터 로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동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부가서비스 가입비 및 기본료 등 추가적인 부담이 없이 현지에서 사용한 통화요금만 내면 된다.

캐나다 탤러스 모빌리티의 경우 현지내 발신시 통화료가 분당 0.6달러, 장거리통화료는 분당 1.08달러이며 뉴질랜드 텔레콤 모바일은 현지내 통화료가 분당 0.36달러이다.

SK텔레콤은 내년부터는 캐나다 동부지역에도 자동로밍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캐나다 및 뉴질랜드까지 CDMA자동로밍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CDMA벨트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향후 단문메시지(SMS), 무선인터넷 접속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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