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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은에 「올·히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올해의 전국야구선수권은 기은에 돌아갔다. 그간 전국체전 때문에 연기되어온 제11회 전국야구선수권대회 최종 결승전은 11일 하오3시 서울운동장에서 재개, 「에이스」최관수가 역투한 기은이 상은의 타봉을 3안타로 막는 한편, 전원 안타의 고른 타력을 보여 5-0으로 크게 이겼다.
기은은 3회초 상은 유백만 투수가 「컨트럴」을 잡지 못한 틈을 타 김희련이「포볼」로 진출, 이어 배수찬의 내야안타, 최관수의「포볼」, 이어 김점생의 「숏·오버」「타임리」로 쉽게 1점. 4회에는 오춘삼의 「라이트」 앞「히트」를 상은 우익수 최흥표가「에러」하는 바람에 1점을 추가하고 6회에는 2루타 3, 단타 l개를 묶어 3점, 전세를 확정지었다.
한편 상은은 김윤겸을 「릴리프」로 내세워 기은의 타봉을 봉쇄했으나 타격에서 기은의 최관수를 공략치 못해 3안타를 산발했을 뿐 영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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