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신경」으로 80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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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8일은 지금부터 80년 전인 1885년(고종22년) 서울과 인천(당시 한성∼제물포간)에 처음으로 전기통신이 개통된 날이다. 체신부는 이날을 기념하여 상오 10시 서울 시민회관에서 장기영 부총리를 비롯한 3부 요인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식전에서 박대통령은 치사(대독)를 통해서『오늘의 이 식전은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창설 1백 주년 겸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층 더 그 의의가 크다』고 말하고『오늘날 전기통신은 바로 인류사회의 중추신경인 것이다. 통신시설의 양과 질에 있어서 명실공히 선진국에 그것에 도달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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