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휘둘고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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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2일 밤 10시20분 서울역에 도착한 제4열차(통일호)승객의 표를 집찰하던 서울역 집찰원 서성림(35·수원시 고등동 262)씨가 군인집찰구로 나오는 사복차림의 승객 2명을 제지하다가 그들과 동행하던 제303수송대 수송관 민영중 중위한데 구두발로 밟히는등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이날 민중위는 서씨를 개찰실까지 끌고가서 권총을 빼들고 위협했다는 것이다.

<육삼총장에게 항의>
철도청은 23일 상오 육군 수송장교가 근무중인 서울역 집찰원 서성빈(35)씨를 구타한데 대해 육군참모총장에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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