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발한다. J’Accuse…!

중앙일보는 세대 갈등이 첨예하던 2021년, 2030세대가 기성세대를 향해 던지는 도발적인 문제 제기 칼럼 시리즈 ‘나는 저격한다’로 온라인 공론장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의 문제의식은 그대로 유치한 채 필진과 대상, 주제를 확장한 ‘나는 고발한다’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매주 월~금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기사 297개

2023.02.24 08:00

총 297개

  • [나는 고발한다]중앙일보가 ‘저격’에 이어 ‘고발’에 나섭니다

    [나는 고발한다]중앙일보가 ‘저격’에 이어 ‘고발’에 나섭니다

    당시의 문제의식은 그대로 유치한 채 필진과 대상, 주제를 확장한 ‘나는 고발한다’를 오는 7일부터 새롭게 시작합니다.첫날엔 이 칼럼 기획을 관통하는 김재련 변호사 가족 이야기와 거대 노조를 비판하는 건설노동자 이두수의 거대 노조 비판 칼럼이 동시에 나갑니다. '나는 고발한다'는 '나는 저격한다'가 드러낸 2030 세대의 도발적인 목소리를 넘어 보다 생생하고, 깊이 있고, 전문성 있는 칼럼을 통해 전 세대의 관심사를 아울러 토론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필진을 크게 늘렸습니다. ‘나는 저격한다’를 통해 자기 목소리를 냈던 젊은 정치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류호정 정의당 의원, 논객 박가분·노정태·박한슬·크로커다일(최일환), 에밀 졸라처럼 침묵 대신 고발을 택한 후 공무원 세계를 떠난 조국과민족(필명), 그리고 『K를 생각한다』의 임명묵은 계속 '나는 고발한다'에서도 기득권을 향한 일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2022.02.03 17:00

  • [나는 고발한다] 침묵의 카르텔 깬다…건설노동자부터 CEO까지, 현장의 필진들

    [나는 고발한다] 침묵의 카르텔 깬다…건설노동자부터 CEO까지, 현장의 필진들

    청소일한지 8년차에 접어든 30대 청년부터 5년 전 건설 현장에 뛰어든 386세대 50대 노동자, 노조와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그리는 60대 대기업 금융 CEO까지. 실사구시의 문제의식을 생생히 전하는 현장형 필진이 ‘ 나는 고발한다. '나는 고발한다'를 통해 현장 노동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날카로운 문제 제기를 합니다.

    2022.02.07 00:01

  • 세쌍둥이 중2 아들이 물었다 "엄마, 페미야? 남자들 싫어?" [나는 고발한다]

    세쌍둥이 중2 아들이 물었다 "엄마, 페미야? 남자들 싫어?" [나는 고발한다]

    "엄마, 솔직히 여자는 경찰로 뽑으면 안 되는 거 아니야? 힘도 약하고 범인도 못 잡는데 여자 경찰 숫자를 계속 늘리는 건 뭔가 잘못된 거 같아"라고 말한다. 경찰을 하고 싶은데 여자라는 이유로 기회조차 얻지 못하면 그건 잘못된 거 아니니? 갖추어야 할 자격이 되는데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하면 안 되잖아".여성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차별에 관한 문제라고 설명하자 여경 선발에 대해선 더 이상 반론은 없었다. 차별을 혐오하면서 우리 스스로 차별과 배제의 옷을 겹겹이 입고 있는 건 아닌가? 낡은 통념과 싸우다가 우리 스스로가 또 다른 통념의 낡은 틀 안에 갇힌 건 아닐까? 싸워야 할 대상은 사람의 ‘잘못된 생각’인데 공존해야 할 ‘사람’에 대한 인신공격에 골몰하여 소통의 창구가 닫혀 버린 것은 아닐까? ‘한국 남자들은 죄다 한남충이야’, ‘젊은 여성들은 된장녀들이야’라는 주장은 그 자체로 우리가 배제해야 하는 차별이고, 지양해야 할 폭력적 사고다.

    2022.02.07 00:04

  • 투쟁가 볼륨 줄여달랬더니 "죽고싶냐"던 민주노총 [이두수가 고발한다]

    투쟁가 볼륨 줄여달랬더니 "죽고싶냐"던 민주노총 [이두수가 고발한다]

    우리 사회가 몸을 천시하고 너무 정신적인 것에만 치우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이 정부와 가까워 문재인 정부 초기 KBS 시사 프로그램 사회자로까지 발탁됐던 개그맨 김제동은 짐짓 노동자 편을 드는 모양새로 "노동자의 망치와 판사의 망치는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판사의 망치는 물리적으론 노동자의 망치보다 가볍다.

    2022.02.07 00:17

  • 노동조합 없는 노동자는 노동권을 오롯이 보장받을 수 없다 [류호정의 반박불가]

    노동조합 없는 노동자는 노동권을 오롯이 보장받을 수 없다 [류호정의 반박불가]

    현장 노동자의 삶과 멀어진 노동조합, 현장 노동자를 곤혹스럽게 하는 노조라는 평가만큼 아픈 건 글쓴이의 냉소다. 그런데 그렇게 세상 탓, 언론 탓을 십수 년째 하는 민주노총의 잘못은 정말 없을까? 지난해 집회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노동권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를 위한 집회였다. 민주노총 밖에서 지켜보는 글쓴이 같은 시민에게, 그리고 얼치기 노조 운동가 출신 국회의원 류호정에게 "네가 잘 몰라서""우리가 얼마나 노동자를 위하는데"라고 역정을 내면 당장은 속이 시원할지 몰라도 노조는 세상과 점점 더 유리된다.

    2022.02.07 13:44

  • 민주당 의원님들, 청년 눈엔 中 안 싫어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민주당 의원님들, 청년 눈엔 中 안 싫어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중국 네티즌들이 김치와 한복 등 한국 전통을 자기네들 것이라 우기며 불거진 갈등, 부정행위를 위한 핵(hack)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중국 게임 유저들과의 만남, '하나의 중국' 탓에 벌어지는 대만 등과의 불편한 관계 등등 종류는 다양하다. 사실 이런 갈등은 이미 2015년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쯔위가 대만 국기(청천백일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들의 엄청난 공격을 받은 끝에 마침내 쯔위가 공개 사과를 했을 때 이미 예고됐다. 하지만 박병석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이 베이징 올림픽 축하 사절 대표단으로 가는 것만 보더라도, 지금의 국회는 오히려 중국에 대한 비판 요구를 어떻게든 회피하게끔 도와주는 수단이 된 것 같다.

    2022.02.08 00:01

  • [하헌기의 인정불가]중국에서 구하는 실리는 미·일과는 다릅니다

    [하헌기의 인정불가]중국에서 구하는 실리는 미·일과는 다릅니다

    정치권이 이런 청년층의 반중 정서를 이해하려 하는 대신, 덮어두고 ‘혐오’라고 깎아내리다간 오히려 중국인에 대한 인종주의적 혐오를 불러올 수 있단 진단이 통렬하게 다가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바 있듯이 청년세대는 반중 정서만 지닌 게 아니다. 민주당이 청년세대의 반중 정서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인종주의적 혐오’라고 읽어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2022.02.08 15:13

  • '반중' 불편한 고매하신 분들께…이건 중국 혐오가 아닙니다 [박한슬이 고발한다]

    '반중' 불편한 고매하신 분들께…이건 중국 혐오가 아닙니다 [박한슬이 고발한다]

    한 정의당 청년 정치인은 개막식 한복 논란이 "조선족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것"이라 하고, 또 다른 여러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은 "표를 위해 (국민의힘이) 반중 정서를 부추긴다"라거나 "중국 혐오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얄팍하고도 위험한 의도"라는 식으로 중국에 대한 비판을 되레 힐난하셨죠. 청년들의 이유 있는 반중을 대체 왜 ‘혐오’라고 단정 짓는 것일까요? 청년층의 중국에 대한 반감은 사실 뿌리가 깊습니다.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지지, 그리고 홍콩에 대한 폭압을 비판하는 게 인종 혐오인가요? 이건 중국인이라는 인종에 대한 혐오가 아니라 반칙에 대한 비판입니다.

    2022.02.09 00:01

  • [성백유의 인정불가] 쇼트트랙 부진, 판정 탓만 할 때 아니다

    [성백유의 인정불가] 쇼트트랙 부진, 판정 탓만 할 때 아니다

    7일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에이스 최민정이 넘어져 탈락한 데 이어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기대했던 황대헌이 실격돼 결승에 한 명도 오르지 못했다. 헝가리 선수는 결승점에 들어갈 때 자기 코스로 직진하지 않고 중국 선수 추월을 막기 위해 안쪽으로 레인 변경을 했다. 중국 선수는 자신의 진로를 막으려는 헝가리 선수를 견제하기 위해 손으로 밀쳤고, 그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2022.02.09 11:30

  • [유상철의 별별시각]올림픽은 중국 선전무대 위의 꽃병일 뿐이다

    [유상철의 별별시각]올림픽은 중국 선전무대 위의 꽃병일 뿐이다

    개막 전부터 서방 국가의 외교적 보이콧 문제로 논란이 일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계속되는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개막 직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한 벨기에 여성 선수가 고립된 채 공포에 질려 눈물을 쏟는 사진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외교적 보이콧을 불러온 중국의 인권 문제, 선수를 공포에 몰아넣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아무 데서나 방송할 수 없는 중국의 언론 자유 문제, 중국이 금메달을 따게 하는 편파 판정 등.

    2022.02.09 11:30

  • "폰 확인해봐" 술자리 농담…이게 공수처 사찰 논란의 시작 [김경율이 고발한다]

    "폰 확인해봐" 술자리 농담…이게 공수처 사찰 논란의 시작 [김경율이 고발한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24일 "공수처가 맡은 사건과 수사의 특성상 피의자 등 사건관계인의 통화 상대방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자 등 일반인의 통신자료(가입자정보) 확인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조회 대상이 공수처가 수사 중인 피의자와 연관돼 있어 통신자료를 조회했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조회 대상이 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건 및 피의자와 명백히 관련 없는 경우도 있었다.

    2022.02.10 00:01

  • [달나라금토끼의 별별시각]통신 조회 자체가 사찰은 아닙니다

    [달나라금토끼의 별별시각]통신 조회 자체가 사찰은 아닙니다

    김경율 회계사는 최근 언론에서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공수처의 통신자료 조회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공수처의 정치적 편향성과 무능으로 인해 독립수사기관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했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공수처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 논란과 무차별적인 통신 조회 같은 구시대적 수사 행태에 대한 비판에는 십분 공감한다. 하지만 통신자료 조회 제도 자체는 오랜 기간 운영해오면서 적절한 견제장치와 사후 검증 수단까지 갖추고 있다.

    2022.02.10 14:23

  • [김대근의 인정불가]공수처 이제 1년 ... 폐지 논하기엔 이르다

    [김대근의 인정불가]공수처 이제 1년 ... 폐지 논하기엔 이르다

    버려야 할 목욕물은 전기통신사업법상의 통신자료 제공 절차다. '법원, 검사, 수사관서의 장 등이 재판, 수사, 형의 집행 또는 국가 안전보장에 대한 위해 방지를 위한 정보 수집을 위하여 전기통신사업자에게 이용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과 같은 통신자료의 제공을 요청하면, 전기통신사업자는 그 요청에 따를 수 있다'고 규정한 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제3항은 그동안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렇다면 공수처는 불법 사찰을 한 것일까? 위에 언급한 것처럼 공수처의 통신자료 제공 요청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합법적 조치다.

    2022.02.10 14:25

  • 카카오페이 457억 역대급 먹튀···'머스크 잣대'로 보니 더 최악 [신재용이 고발한다]

    카카오페이 457억 역대급 먹튀···'머스크 잣대'로 보니 더 최악 [신재용이 고발한다]

    '오징어 게임'의 456억원도 아니고 갑자기 왜 457억원이냐고요? 지난 연말 사퇴한 류영준 카카오페이 전 대표가 카카오페이 상장 후 단 한 달만인 2021년 12월 초 스톡옵션 23만주를 행사해 단숨에 벌어들인 차익입니다. 류 전 대표를 비롯한 카카오 최고경영진은 기업공개 후 의무로 보유해야 하는 기간 적용을 받지 않는 점을 이용해 불과 상장 한 달 만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현금화했습니다. 경영진 여러분의 먹튀로 반 토막 난 주가로 '맴찟'한 그 수많은 동학 개미들의 분노는 어쩌시려구요? 불공정한 파이 쪼개기로 분개하는 크루(직원)들은 어떻게 달래시려고요? 요즘 MZ세대 직원들이 경영성과의 공정한 분배에 민감한 건 잘 아시지요?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에 MZ세대 직원들이 많이 포함된 카카오 노조가 동학 개미들에 앞서 격렬하게 반발한 이유일 겁니다.

    2022.02.11 00:01

  • "택배노조는 부수고 경찰은 방관…이건 테러다, 이게 나라냐" [김슬기가 고발한다]

    "택배노조는 부수고 경찰은 방관…이건 테러다, 이게 나라냐" [김슬기가 고발한다]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이지만 노조원은 아닌 청년 김슬기씨가 11일 오전 10시 민노총의 시위 현장에서 노조의 행태와 경찰의 방관을 비판하고 이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비노조 택배 연합은 2월 10일 정오를 기해 일어난 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침입 및 점거를 강력 규탄한다. 비노조 택배 연합은 비노조 택배인들과 국가경제 산업의 안전을 위협하는 택배노조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하여 중앙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국민들과 소통하여 단호하게 대처 할 것이다.

    2022.02.12 00:01

  • 정의당의 페미니즘은 실패했다, 류호정도 그렇다 [류호정이 고발한다]

    정의당의 페미니즘은 실패했다, 류호정도 그렇다 [류호정이 고발한다]

    영화 속에서 돌봄 일을 하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이모는 "한 사람을 돕는 것은 모든 사람을 돕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소수자 집단, 예컨대 장애인·빈곤층·노인·성소수자·외국인·난민·탈북자·중국동포의 권리 보장에 관한 정책이 확대돼야 하는지 아니면 축소돼야 하는지 물었다. 피켓에는 "당당하게 다시 뛰겠습니다" "겸손하게 다시 뛰겠습니다" "제대로 다시 뛰겠습니다"가 적혀 있었다.

    2022.02.14 00:01

  • [알림] ‘나는 고발한다’ 댓글 스타에 도전하세요

    [알림] ‘나는 고발한다’ 댓글 스타에 도전하세요

    오늘(14일)부터 ‘나는 고발한다’ 칼럼에 달린 좋은 댓글에는 ‘에디터픽’이라는 배지를 달아 댓글 창 맨 위에 고정합니다. ‘나는 고발한다’ 에디터들이 내용과 독자 반응 등을 고려해 ‘Pick(선택)’합니다. 우수 독자에게는 ‘나는 고발한다’ 칼럼 게재와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의 기회를 드립니다.

    2022.02.14 00:02

  • [박가분의 인정불가]류호정 의원님, 남성에게도 공정한 잣대가 필요합니다

    [박가분의 인정불가]류호정 의원님, 남성에게도 공정한 잣대가 필요합니다

    메갈리아·워마드 문제에 대한 더 진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우선 메갈리아·워마드식 폭언이 여성주의를 대표할 수 없다는 의원님의 공식 선언이 매우 반갑습니다. 그 몰카 피해자야말로 보호받아야 할 약자 아닌가요? 정말 페미니즘이 류 의원님 말씀대로 "서로를 연결하고 돌보는 것"이라면 피해자와 연대해야 하지 않나요?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정의당과 여성단체들은 몰카 피해자를 되려 적반하장 식으로 비난하는 2차 가해 행위(혜화역 시위)를 옹호하기 바빴습니다. 만일 ‘조용한 학살’이라는 표현이 자살문제를 공동체적 관심의 결여에 의한 ‘사회적 타살’이라고 보는 관점에서 만들어진 레토릭이라면, OECD 1위의 빈곤율과 자살 사망률을 기록하는 남성노인이야말로 ‘조용한 학살’을 당한다고 해야 옳습니다.

    2022.02.14 11:30

  • K방역 망가졌는데…QR코드, 대체 누구를 위해 찍나 [남택이 고발한다]

    K방역 망가졌는데…QR코드, 대체 누구를 위해 찍나 [남택이 고발한다]

    코로나가 수그러들지 않다 보니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이나 QR코드 확인 및 방역패스 제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확진자가 수만 명을 넘어가며 추적·검사·격리라는 K방역의 프로세스가 작동하지 않고 있는데 '추적'을 위한 식당·카페의 QR코드 점검은 그대로이니 하는 말이다. 혹자는 접촉자 추적을 포기한 상태에서 식당·카페에서의 QR 인증을 통한 방역패스 확인 절차를 그대로 두는 건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이용시설 접근을 막기 위해서란다.

    2022.02.15 00:01

  • 이대남에 엉뚱한 좌표 찍은 與···그들의 표계산 완전 잘못됐다 [박가분이 고발한다]

    이대남에 엉뚱한 좌표 찍은 與···그들의 표계산 완전 잘못됐다 [박가분이 고발한다]

    그들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월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올렸을 때 국민의힘을 '극우 반(反) 페미니스트'로 몰고 자기들은 중립 기어만 넣으면 적어도 2030 유권자 표 반은 갈라칠 수 있다는 계산을 한 듯하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국민의힘이 ‘여가부 폐지’를 공식화한 이후 2030 여성 결집을 기대했던 모양이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40%를 돌파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2030, 특히 2030 남성 지지율 하락을 꼽았다.

    2022.02.16 00:01

  • [홍서윤의 인정불가] 이대남 프레임은 누가 만들었나요

    [홍서윤의 인정불가] 이대남 프레임은 누가 만들었나요

    특히 젠더 문제와 젠더‘화’된 문제를 구분해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걸 먼저 말하고 싶다. 현재 이대남·이대녀 이분법적 프레임으로 논의되는 젠더 문제 안에는 진짜 젠더 문제도 있지만, 젠더 문제가 아닌 젠더‘화’된 구조적 불평등 문제도 섞여 있다. 박가분 작가 글을 보며 젠더 문제와 젠더‘화’된 문제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더욱 절실하게 확인했다.

    2022.02.16 11:30

  • [신지예의 인정불가]이대남 신드롬은 기획된 것입니다

    [신지예의 인정불가]이대남 신드롬은 기획된 것입니다

    이대남이라는 가상 집단을 앞세운 일련의 남성 우월주의 집단들(스스로는 역차별받는다고 생각한다)은 OECD 국가 가운데 임금 격차가 가장 크고 유리천장 지수가 가장 높으며, 상장사 임원 5% 미만인 시민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여성들을 앞에 놓고 "너희는 지나치게 보호받고 있다"고 당당히 주장한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에 성폭력 피해를 본 사람에게 ‘피해 호소인’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고 2차 가해를 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주요 당직과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 있는데 무슨 페미의 지배인가. N번방 사건, 카톡방 집단 성희롱 사건, 양진호 웹하드 카르텔 사건, 버닝썬 사건, 공군 내 성폭력 사건, 화장실 몰카 사건, 대학교 미투 등 일상적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

    2022.02.16 11:30

  • "2주 더 가만있으라"는 정부…K방역 깃발 달린 자영업호 침몰 [배훈천이 고발한다]

    "2주 더 가만있으라"는 정부…K방역 깃발 달린 자영업호 침몰 [배훈천이 고발한다]

    14조 원의 82%인 11조 5000억 원이 1인당 300만 원의 방역지원금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쓰인다고 한다. 방역지원금으로 자영업자 1인당 300만 원씩 나눠준다는 예산을 차라리 ‘폐업 장려금’으로 바꿔서 지원하면 어떨까. 자영업 지원예산을 활용해 고용보험 일시납 가입방식으로 폐업 실직 자영업자들에게 고용보험 가입자와 동일한 조건의 실업급여와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2022.02.17 00:01

  • [조정훈의 반박불가]맞습니다 돈 벌 기회를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조정훈의 반박불가]맞습니다 돈 벌 기회를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이 시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가장 바라는 한 가지는 무엇일까? 더 많은 지원금일까? 아니면 대출의 확대나 연장일까? 전혀 아니다. 정말 소상공인을 위한다면 선심 쓰듯 내놓는 지원금이 아니라 ‘장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덴마크 국민보다 더 충실히 백신을 접종한 한국 국민에게 징벌적 성격의 "방역 패스 의무화는 정말 필수인가"라는 물음을 다시 던진다.

    2022.02.17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