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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페니키아문명
내가 바라보고 있는 저 평화로운 동산이 예수가 산상수훈을 행한 곳이다. “이제 우는 그대들이여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그 동산 언덕 중턱에 산상수훈교회가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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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walkholic) 릴레이 인터뷰 (5) - 도보 장군 전용석
로망roman을 꿈꾸다, 로망老望을 살다 WH 안녕하세요, 전용석 선생님! 도보인들 사이에서 장군님으로 통하시던데요, 실제로 군인이세요? 전용석(65세, 이하 전) - 나이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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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 막을 자 누구 없소?
이창호(사진) 9단의 무패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 9단은 12일 벌어진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 개막전에서 최원용 5단을 맞아 백으로 1집반 승을 거두며 2008년 들어 15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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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강동윤·이영구 “기다려라, 후지쓰배”
1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1회 후지쓰배 세계선수권전 한국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강동윤 7단이 최철한 9단을 꺾고 출전권을 확보한 데 이어(백 6집반 승) 이영구 7단도 백홍석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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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영화 ⑦ 나카무라 다카유키의
카메라와 함께 거리를 걷다 여기는 항구도시, 요코하마 거리의 가로수에 바닷바람이 불면 꽃이 떨어지는 밤을 아쉬워하듯 이세자키에는 가로등불이 빛나네 애정이 넘치는 빛이 가득하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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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위의 미술관
고대 수메르의 우르의 깃발에서 아즈텍의 그림문서 코덱스까지, 비단과 가죽으로 장정하고 보석과 황금을 아로새긴 중세 책에서 ‘앙시앵 레짐’의 예술 제본에 이르기까지, 책은,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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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무대에서 가장 열정적인 배우 박정자
연극배우 박정자씨의 무대를 보러 가는 길에 소설가 박완서씨가 떠올랐다. 정확히는 선생의 주름이다. 지난가을 신작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가 출간됐을 때 이곳저곳에 인터뷰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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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떠나는 소풍
나의 도시로, 그리고 그 이웃 도시로 걷기 소풍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언뜻 듣기에도 낯설고 이상한 모임이다. 도시를 걷는다는 것만큼 도시적이지 않은 행위가 또 어디 있는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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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미당, 봉산산방, 그리고 이명박
#2000년 10월 10일 : 미당 서정주(사진)의 아내 방옥숙 여사 별세. 서울 관악구 남현동 봉산산방(蓬蒜山房)엔 이제 시인만 남는다. 미국에 사는 두 아들은, 홀로 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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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디자이너, 세계 패션의 미래 이끈다”
“한국과 일본에서 온 재능 있는 신인들이 08~09 가을·겨울 파리 패션쇼를 빛냈다.” 프랑스 유력지 르피가로는 지난달 22일 이번 시즌을 정리하면서 이렇게 보도했다. 파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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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 블루스
수첩을 뒤적이다 보니 앙드레 모루아의 글을 옮겨 적은 게 눈에 띈다.“나이를 먹는 기술이란 뒤를 잇는 세대의 눈에 장애가 아니라 도움을 주는 존재로 비치게 하는 기술, 경쟁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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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박승화 2단, 이세돌 이겼다
제5회 전자랜드배 청룡왕전에서 파란이 속출했다. 그중에서도 박승화(19·사진) 2단이 이세돌 9단을 꺾은 것이 백미였다. 2006년에 프로에 입문한 박승화는 한상훈과 함께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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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깨어나는 돌부처
이창호 9단의 새해 행보가 심상치 않다. 1월 한 달간 13승 무패. 지난 연말부터 계산하면 16연승이다. 승률 100%를 기록 중인 기사는 강동윤 7단(7승 무패), 최원용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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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바둑, 진단과 제언 ① 너무 좁고 위험한 프로 입문의 길
바둑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국에선 고대로부터 ‘만 가지 놀이의 제왕’으로 통했고, 19세기 이후 바둑을 접한 서양에선 ‘지구상에서 가장 지적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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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원시인의 힘, 26~28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구 리 9단(중국) ●·박영훈 9단(한국) 장면도(25~34)=단 세 명이 남았다. 그 많은 고수들로 북적거리던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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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정부조직개편안 논란
정부조직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28일부터 한달간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각 당이 치열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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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2대 0으로 결승에
○·황이중 6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장면도(111∼135)=백△로 대마의 눈을 탈취하며 총공격에 나섰으나 결과는 허무했다. 첫눈에 이 대마는 죽을 상(相)이 아닌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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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씨름, 스모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일본 씨름(스모相撲)의 시합에서는 씨름꾼(力士)이 씨름판(土俵)에서 벗어나거나 넘어지면(발바닥 이외의 신체의 일부가 바닥에 닿을 경우) 지게 됩니다. 그 씨름판(土俵)의 범위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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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명품관의 럭셔리 경쟁
백화점 ‘명품관’이 있는 세계 유일한 나라는? 답은 한국이다.영국의 해러즈백화점이나 미국의 버그도프굿맨, 일본의 이세탄백화점 등이 명품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처럼 명품만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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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허무한 전략
○·황이중 6단(중국) ●·이세돌 9단(한국) 장면도(91~110)=일류 고수라 해도 불리할 때의 행동수칙은 따로 없다. 바둑의 기술 차이 외에도 기질이나 인생관까지 개입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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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질풍’ 목진석 ‘철벽’ 이창호 넘을까
이창호 9단과 목진석 9단이 새해 첫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무대는 원익배 10단전. 결승 5번기 첫 판은 26일 오후 8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치러진다.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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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컴퓨터 달린 전차’ … 이세돌 천하 확인
삼성화재배 우승으로 2008년의 첫발을 화려하게 내디딘 이세돌 9단이 2억원의 상금판을 들고 환하게 웃었다. 왼쪽은 시상자인 삼성화재 윤형모 부사장. 명승부였다. 첫판을 이세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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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삼성화재배 우승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오픈 결승에서 박영훈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세돌 9단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비금도 천재’ 이세돌(25) 9단이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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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삼성화재배 결승 2국 … 오늘 최종 승부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오픈 결승 2국' 박영훈 9단 벼랑 끝 반격 ○·박영훈 9단 ●·이세돌 9단 12회 삼성화재배 세계오픈 결승 2국에서 박영훈 9단이 이세돌 9단을 격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