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유승삼칼럼] 정보화의 악마적 얼굴

    엊그제 중앙일보 1면은 같은 SK그룹사원이지만 SK텔레콤 직원들은 얼굴에 희색이 가득한 반면 모기업인 SK㈜ 사원들은 오히려 풀이 죽어 있다는 대조적인 연말 풍경을 보도했다. 텔레

    중앙일보

    1999.12.31 00:00

  • [유승삼칼럼] 참회가 없는 사회

    바로 엊그제까지 법무부장관이고 검찰총수였던 김태정(金泰政)씨가 막무가내로 모르쇠로 일관하는것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부도덕하고 부정직하며 무책임한 사회인가 하는 것을 새삼 절

    중앙일보

    1999.12.17 00:00

  • [유승삼칼럼] 갈곳 잃은 민심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난감하고 곤혹스러운 사람들은 개혁을 꿈꿔왔던 사람들이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지난 대통령선거 때 DJ를 선택했다. DJ가 그래도 이회창(李會昌)후보보다는

    중앙일보

    1999.12.03 00:00

  • [유승삼칼럼] '오랏줄'의 반인권

    1757년 3월 2일 프랑스 루이 15세를 살해하려다 실패한 다미앵이란 시종무관에게 다음과 같은 판결이 내려졌다. "처형대 위에서 가슴.팔.넓적다리.장딴지를 뜨겁게 달군 쇠집게로

    중앙일보

    1999.11.19 00:00

  • [유승삼칼럼] 학교가 울고 있다

    한 젊은 여교사가 점심시간에 동료 교사들에게 하소연한다. "애들이 떠들어서 야단을 쳤더니 한 애가 혼잣말로 '씨팔!' 그래요. " "그래서 어떻게 했어?" "어떻게 하긴요. 너무

    중앙일보

    1999.11.05 00:00

  • [유승삼칼럼] 도청공방의 목적지

    야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불법 감청의 의혹이 짙다고 몰아댔고, 정부.여당은 무슨 소리냐고 펄쩍 뛴 지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그러나 논의는 그런 수준에서 한 발짝도 진전이 안되고

    중앙일보

    1999.10.22 00:00

  • [유승삼칼럼] 先과 後, 輕과 重

    흔히들 중앙일보 문제를 크게 두 갈래 시각으로 나눠 보고 있다. 하나는 사주의 개인비리에 대한 수사로 보는 시각이고 다른 하나는 언론탄압으로 보는 시각이다. 이렇게 나눠 볼 요소가

    중앙일보

    1999.10.08 00:00

  • [유승삼 칼럼] 다양성이란 이름의 자본

    젊은 세대들은 믿지 않을는지 모르지만 막스 베버가 불온 사상가로 취급되던 시절이 있었다. 먼 옛날의 이야기도, 다른 나라의 이야기도 아니다. 바로 60년대까지만 해도 김포공항 입국

    중앙일보

    1999.09.17 00:00

  • [유승삼칼럼] 대통령과 책과 지식사회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월 23일 열흘간의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책 12권을 가져갔다. 책 목록도 학술서적에서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했고 수준도 높았다. 극우파에 관한 책이

    중앙일보

    1999.09.03 00:00

  • [유승삼칼럼] 오리발 발언이 더 밉다

    정부가 부패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기 불과 사흘 전에 국무총리가 2억원이 넘는 석연찮은 돈을 자민련의원들에게 뿌렸다는 소식은 국민을 또 한번 허탈하게 만든다. 이래서는 새로 마련한

    중앙일보

    1999.08.20 00:00

  • [유승삼칼럼] 1,000원의 사랑

    요즘 PC통신엔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나' 라는 제목의 토론과 정부 성토가 격렬하다. 그러나 실은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나' 하는 울분은 지난 해에도 터져나온 바 있다.

    중앙일보

    1999.08.06 00:00

  • [유승삼칼럼] 빗나간 신창원 논란

    "진정 사명감이 있는 기자라면 발로 뛰어 취재를 하고 양쪽의 말을 종합해 진실과 거짓을 가려 객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 신창원은 마치 자신이 잡힌 뒤의 언론

    중앙일보

    1999.07.23 00:00

  • [유승삼칼럼] 복합 '위험사회'

    그 숱한 대형 참사를 겪고도 여전히 우리는 언제 머리 위 천장이 무너져내릴지, 어느 순간에 발밑이 푹 내려앉을지 모르는 원초적 위험 속에 살고 있다. 씨랜드 화재 참사는 그것을 거

    중앙일보

    1999.07.06 00:00

  • [유승삼칼럼] 관행을 깨는게 개혁이다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정부.여당의 모습은 보기에도 민망하다. "이제는 아침 신문 보기가 겁이 난다" 는 정부.여당 관계자의 탄식에 동정심마저 일 지경이다. 한때는 그렇게 인

    중앙일보

    1999.06.25 00:00

  • [유승삼칼럼] 안 변하는 세상

    '정권이 바뀌었는지는 몰라도 세상이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 - .돈선거, 고관집 도둑사건, 옷 로비사건, 조폐공사 파업유도설 등 최근 일련의 사건을 접하면서 국민들이 토하는 탄식

    중앙일보

    1999.06.11 00:00

  • [유승삼칼럼] 과거를 청산하는 방법

    그릇된 과거를 비판하고 청산하는 일은 역사적 당위요, 책무지만 그 청산의 방법론에 이르면 누구도 정답을 제시하기 어렵다. 더구나 그 방법은 청산돼야 할 과거사의 내용, 그 사회의

    중앙일보

    1999.05.28 00:00

  • [유승삼칼럼] 윗목에 희망이 없다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 이후 국민들이 피부로 느껴왔던 사회의 양극화 현상이 정부의 공식통계로 뚜렷이 입증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2일 소득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

    중앙일보

    1999.05.14 00:00

  • [유승삼칼럼] '지식'과 '신지식'의 혼란

    정부가 득의만만하게 주창했던 '신지식인 운동' 이 최근 예기치 않았던 역풍을 맞아 주춤거리고 있다. 그 역풍도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신지식인 운동' 을 적극 환영하고 그에 앞장

    중앙일보

    1999.04.30 00:00

  • [유승삼칼럼] 우리 눈으로 보는 세계

    부족간에 엄청난 학살극이 벌어졌던 지난 94년의 르완다내전에 관한 기억을 되살려보자. 더 악랄했던 쪽은 어느 부족이었던가. 후투족인가, 투치족인가. 어느 쪽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중앙일보

    1999.04.16 00:00

  • [유승삼칼럼] 준비된 국민, 준비 안된 정당

    지난 3.30 재.보선은 3개 지역 평균투표율이 36.2%에 그친 관심없는 선거였다. 시흥의 경우는 당선자 득표율이 총 유권자의 16.7%밖에 안됐다. 이러니 당선자가 과연 대표성

    중앙일보

    1999.04.02 00:00

  • [유승삼칼럼] 누가 시계를 거꾸로 돌리나

    '5공' 의 부활 소문 덕에 시민들의 잠자던 역사의식도 모처럼 깨어나고 있다. 우리들은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한가. 그렇다면 이 시절에 5공의

    중앙일보

    1999.03.19 00:00

  • [유승삼칼럼] 5'無'의 행정

    한.일어업협상에서 저지른 정부의 실수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한 사항에 한 해에 수천억원이 왔다갔다 하는 실수들이다. 그래도 관리들은 그저 '빠뜨렸다' 느니 '이렇게 될 줄은 몰랐

    중앙일보

    1999.03.05 00:00

  • [유승삼칼럼] 낙향의 관행을 만들자

    지난 91년 11월 2일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지 부시는 민주당 클린턴 후보에게 예상을 뒤엎고 패배했다. 그로서는 정말 뜻밖이었다. 미국 국민들은 그때까지도 걸프전의 완벽한 승리

    중앙일보

    1999.02.19 00:00

  • [유승삼칼럼]감옥에서 온 편지

    "야향목 (夜香木) 향기가 복도를 가득 채우다 못해 '시찰구' 를 통해 밀려 들어옵니다. 전임 소장님이 그 향기가 사람을 차분하게 만드는 성질을 지녔다면서 다른 곳으로 가실 때 방

    중앙일보

    1999.0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