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유승삼칼럼]개혁의 리트머스 시험지

    지난 18일 열린 전국 고검장회의는 내내 납덩어리처럼 무겁고 침울한 가운데 불쑥불쑥 격앙된 항변이 튀어나오는 분위기였다고 전한다. '한 점 의혹이 없는 철저한 수사' 를 한다며 자

    중앙일보

    1999.01.22 00:00

  • [유승삼칼럼]원칙으로 돌아가자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일을 시키면 죽었다 깨어나도 시키는 대로만 한다. 좀 답답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심은 된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쓱 봐서 자기 생각에 꼭 필요하다 싶지 않

    중앙일보

    1999.01.08 00:00

  • [유승삼칼럼]결사적인 집단이기주의

    23일 아침 많은 국민들은 경찰이 마침내 조계사로 진입해 점거농성 중이던 승려들을 진압, 연행하는 광경을 아연실색한 채로 지켜보았다. 누가 뭐래도 TV화면에 비친 조계사는 결코 절

    중앙일보

    1998.12.25 00:00

  • [유승삼 칼럼]조세형을 위한 변명

    SBS가 지난 6일 밤 '주병진 데이트 라인' 에 '대도 조세형' 을 출연시킨 데 대해 시청자의 소감이 엇갈리고 있는 모양이다. 방송사측에 따르면 고학력자를 무색케 하는 정확한 언

    중앙일보

    1998.12.11 00:00

  • [유승삼 칼럼]'모래시계 세대'의 도전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새로운 질서를 향한 변화가 상상 이상으로 세차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느낀다. "어 - " "이것 봐라" 혹은 "옳거니!" 하며 때로는 놀라고 때로는 감탄하

    중앙일보

    1998.11.27 00:00

  • [유승삼 칼럼]인권에 '漸進'은 없다

    필자는 98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약칭 정보공개법) 제정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정보공개법은 92년 대통령선거 당시 여야 3당 후보의

    중앙일보

    1998.11.13 00:00

  • [유승삼 칼럼]이제는 易地思之할 때다

    독일의 적.녹 (赤綠) 연정은 지난 17일 그들의 야당때 주장이었던 원자력발전소 완전폐쇄와 에너지세 인상을 정책으로 삼는데 합의했다. 드디어 여야간에 치열한 논쟁을 벌여 온 국가적

    중앙일보

    1998.10.30 00:00

  • [유승삼 칼럼]'제5부'의 침묵

    흔히 언론을 행정.입법.사법부에 이은 '제4부' 라고 일컫는다. 언론의 권능이나 책무가 그만큼 막강.막중하다는 말일 것이다. 그러면 '제5부' 는 어디일까. 그것은 '시민단체다'

    중앙일보

    1998.10.16 00:00

  • [유승삼 칼럼]수사기관 식구 봐주기

    지난달 26일 술에 취한 한 검찰수사관이 택시기사와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하고 파출소에 연행된 뒤에도 "내가 누군줄 아느냐" 며 경찰관에게까지 행패를 부린 사건은 TV보도를 통해 널

    중앙일보

    1998.10.02 00:00

  • [유승삼 칼럼]'냄비 인정'의 위선

    보험금을 노린 아버지에게 손가락이 잘린 강정우군의 건강상태가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정우군이 다니는 학교가 개설한 통장에는 17일 현재 2천만원이 넘는 성금이 모였다고 한다

    중앙일보

    1998.09.18 00:00

  • [유승삼 칼럼]두 '딸깍발이'

    실직자라는 한 독자로부터 최근 이런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요즘 저는 생면부지의 두 사람이 안겨준 감동에 힘입어 다시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IMF한파에 수해까지 겹쳐 나라꼴은

    중앙일보

    1998.09.04 00:00

  • [유승삼 칼럼]서점을 '지식 인프라'로

    책에 관한 우리들의 경험은 거의 1백% 서점을 매개로 한 것이다. 각급 학교 도서관이나 지역 공공도서관을 이용해본 경험이 없지는 않겠지만 비율면에서는 극히 미미한 정도며 그나마 도

    중앙일보

    1998.08.21 00:00

  • [유승삼 칼럼]조세형을 다시 생각한다

    지난달 31일 이른바 '대도 (大盜)' 인 조세형 (趙世衡) 은 그가 지난 15년을 홀로 갇혀 있던 독방으로 다시 돌아갔다. 그의 보호감호처분.재심청구사건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합의

    중앙일보

    1998.08.07 00:00

  • [유승삼 칼럼]'그리운 금강산'의 그늘

    "금강산을 바라보는 눈으로 우리 서로를 바라보자. … 그동안 무지무지하게 아까운 나날들 허사로 보낸, 내것이 아닌 미움이던 것 훨훨 날려 버리고… 서로 익어가는 사랑의 눈으로 우리

    중앙일보

    1998.07.24 00:00

  • [유승삼칼럼]박세리에게 보탬말을

    21세의 박세리가 보여준 투혼과 침착성은 정말 놀라웠다. 그것에 빨려들어 조금만 더 보자 조금만 더 보자하다가 골프를 전혀 못하는데도 그만 밤을 꼬박 새고 말았다. 절망적인 위기에

    중앙일보

    1998.07.10 00:00

  • [유승삼 칼럼]'정보화 취로사업'

    미국이나 유럽, 일본과 같은 잘 사는 나라에도 노숙자들은 많다. 일본 신주쿠 (新宿) 역에는 노숙자들이 아예 골판지로 집을 짓고 사는데 이를 집으로 볼 것이냐 쓰레기로 볼 것이냐를

    중앙일보

    1998.06.26 00:00

  • [유승삼 칼럼]장관 길들이기

    보도에 따르면 요즘 정보통신부 직원들은 개인휴대통신 (PCS) 사업자 선정과정의 비리를 검찰에서 털어놓는 LG와 한솔 두 업체에 대해 불만이 대단하다고 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LG

    중앙일보

    1998.06.12 00:00

  • [유승삼칼럼]국정에 신호등이 없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요즘 지난 80년대 초처럼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사회불안이 점증하고 있다는 증거다. 6.25이후 최대의 국난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중앙일보

    1998.05.15 00:00

  • [유승삼칼럼]다이애나가 남긴 말

    '장마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한 여인이 갓난아기를 품에 안은 채 온 몸에 비를 맞으며 육교 위에서 동전통을 놓고 구걸하고 있다. 빗줄기는 갓난아기에게까지 마구 들이쳐 발걸음을 저절

    중앙일보

    1998.05.01 00:00

  • [유승삼 칼럼]'숲'을 보는 정치를

    지난 50일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보여준 면모는 뜻밖에도 정치가보다는 행정실무자에 가까운 것이었다.그는 '준비된 대통령' 이라는 자부에 걸맞게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중앙일보

    1998.04.17 00:00

  • [유승삼 칼럼]영화와 책과 삼겹살

    불황이 빚어내는 풍속도는 나라마다 천차만별이다. 지난 1929년의 미국 대공황때 호황을 누린 곳은 영화관이었다.미국 국민들은 살림살이가 어려워져 다른 오락거리를 즐길 여유가 없어지

    중앙일보

    1998.04.03 00:00

  • [유승삼칼럼]MKJ시대의 명암

    "청와대 호남출신 비서관 5%에서 31.7%로 늘어나고 PK는 26.7%에서 9.8%로 격감, 장관급엔 호남.충청이 55.6%, 차관급 영남출신은 52.9%에서 29.7%로 격감,

    중앙일보

    1998.03.20 00:00

  • [유승삼 칼럼]'체감 민주주의'

    냉정히 말하면 김영삼 (金泳三) 전 대통령은 경제뿐 아니라 그가 자신했던 '민주화' 에서도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지난 5년동안 그의 정권이 이룩한 민주화의 실적은 너무도 미미하고

    중앙일보

    1998.03.06 00:00

  • [유승삼 칼럼]'101번째' 국정과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의 이삿짐 중에서 가장 큰 짐이 1만5천권의 장서라는 기사를 읽다가 반사적으로 떠오른 것은 YS를 위해 만들었다는 '교양서적 다이제스트' 였다. 청와대

    중앙일보

    1998.0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