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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아들도 밀어내야 했다…암투병 노모 ‘단칸방의 증언’ 유료 전용
창고를 개조해 만든 것인지, 살림집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인천의 오래된 상가주택이었다. 매우 비좁은 공간에, 칠순이 다 돼가는 두 노인이 숨진 채로 누웠다. 함께 살던 할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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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찾아주기’ 소문난 그 남자, 가족에 돈 퍼준 뒤 벌어진 악몽 유료 전용
유품정리사로 일하게 된 지 벌써 15년이 넘었다. 이젠 이 낯선 직업을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매주 칼럼을 쓰고,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면서부터는 나를 알아봐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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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말 나쁜 인간이었다”…살고 싶었던 ‘노모의 세 시간’ 유료 전용
이제 이런 뉴스는 너무 흔해졌다. 폭력을 일삼는 배우자, 지독한 폭력에 시달리다 마침내 살인에 이르는 사건까지 끔찍한 뉴스들은 잊을 만하면 포털 사이트에 뜬다. 해가 거듭 지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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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내는 행복해 보였다…장롱 위 숨겨둔 ‘증오 흔적’ 유료 전용
최근 한 남성이 이혼한 전 부인을 살해한 사건 뉴스를 보고 지난 사건이 떠올랐다. 2015년 범죄피해자지원 현장 청소를 위해 다녀온 현장이었다. 살해 도구로 사용된 칼을 내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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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그 방엔 벽돌 가득했다…어느 모녀의 ‘극악무도 범죄’ 유료 전용
오래전에 다녀왔던 범죄피해 현장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방식이 극악무도했기 때문이다. 현장은 강남의 한 빌라였다. 현장은 사전에 이야기를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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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 찾고싶다” 이혼 1년뒤, 전남편 울린 그녀의 약봉투 유료 전용
유품 정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의 일이다. 의뢰인은 고인의 전 남편이었다. 두 사람은 20대 중반에 결혼하고, 그 직후 연년생으로 아이 둘을 낳아 소박하게 살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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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외식 한번 없었다, 일기장에 비친 노인의 70년 유료 전용
얼마 전 다녀온 곳은 고인의 조카가 의뢰한 현장이었다. 고인은 사후 한 달여간 방치되어 있었고, 악취 때문에 신고가 들어와 발견되었다. 경찰이 고인의 가족을 수소문한 끝에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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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딸이 정상이었을지도…날 분노케 한 ‘부부와 대리인’ 유료 전용
방화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다녀온 현장은 얼마 전 뉴스에도 나온 사건이 발생한 곳이었다. 20대 여성이 토치라이터를 이용해 자신의 집 안방에 불을 지른 현장이었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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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흔적도 딸 흔적도…감쪽같이 사라진 모녀의 집 유료 전용
집주인의 의뢰로 다녀온 곳은 39평 크기의 아파트였다. 세입자인 엄마와 딸이 거주했고, 엄마가 고독사했다고 한다. 어찌 된 일인지 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고, 그 외 가족에 대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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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인생 흔적 못 찾았다, 골목서 얼어죽은 그녀의 쪽방 유료 전용
이미 몇 년이 지난 일이다. 고인이 된 이는 50대 후반의 여성. 딸에게서 연락을 받고 찾아간 곳은 서울 구의동에 위치한 쪽방촌이었다. 고인이 살던 집은 마당을 5~6개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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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진 꼭 버려주세요” 지옥서도 아이들 챙긴 엄마 유료 전용
수년 전 범죄 피해 현장 청소 지원을 위해 다녀왔던 현장의 이야기다. 마침 현장 검증이 진행된 날. 내가 도착했을 때 포승줄에 묶인 가해자가 현장 검증을 끝내고 현장을 빠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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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 보며 떠올랐다, 스스로 악마가 된 그 엄마 유료 전용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보다가 지난 현장이 문득 떠올랐다. 한창 날이 뜨겁던 8월. 범죄피해 현장 청소 지원을 하던 시기였다. 피해 현장은 대부분 가정집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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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방, 시신마저 깨끗했다…겨울보다 시렸던 ‘그의 죽음’ 유료 전용
지난 2월 6일 찾아간 현장은 두 시간 넘게 운전해 닿는 곳이었다. 사흘 전 유족에게 전화를 받았고, 단순 유품 정리를 의뢰했다. 부지런히 장비와 용품을 챙겨 새벽에 길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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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매일 연락 안드렸냐고? 부친 유품 속 딸 수첩의 증언 유료 전용
11월 초 날이 추워지기 시작할 무렵 젊은 여성의 의뢰를 받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현장은 울산. 1박 2일의 먼 출장길이었다. 고인의 딸이 맞아주었다. 아마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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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어느 의사의 고독사…친형은 외제차 타고 나타났다 유료 전용
찌는 듯한 여름의 고독사 현장은 처참하다. 한겨울 보일러를 가동하거나 전기장판을 사용하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상황도 나쁘지만, 여름과는 비교할 수 없다. 찜통더위 속에서 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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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 데리러 올거야” 1984년 이혼 그날에 갇힌 母 유료 전용
고인의 아들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통화 내내 그의 목소리에선 무심함이 묻어났다. 마치 남의 이야기를 하듯. 이미 수십 년 전에 부모는 이혼했고, 자식들은 아버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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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가서비스대상] 사전 상담부터 장례 후 유족 케어 서비스
상조 서비스 부문 ㈜프리드라이프, 프리드라이프 ★★★★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가 ‘2022 국가서비스대상’ 상조 서비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4년 연속이다. 프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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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The JoongAng Plus
━ 특수부 비망록 특수부 비망록 ‘나 건들면 노무현 다친다’ 박연차의 자백은 경고였다 “되게 높은 한 사람한테 엄청나게 돈을 줬다”…박연차는 이 말을 흘리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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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어 거짓 같은 죽음…여행사 20대 그녀가 그랬다 유료 전용
지난해 3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격리가 가장 강화됐을 때였다.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수많은 여행사가 문을 닫았다는 뉴스가 이어졌다. 백신 접종 증명서 없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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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빚 2억 떠안은 남편…80년대생 신혼부부의 죽음 유료 전용
2022년 3월 꽃샘추위로 봄기운이 미처 닿지 못했을 때였다. 남동생을 잃은 한 여성에게서 의뢰 전화가 왔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사연을 듣게 됐다. 지금까지 대화의 기억이 선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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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미쳐있던 아빠의 죽음…홀로 남아 씁쓸한 ‘장영실상’ 유료 전용
재작년 3월. 파릇파릇한 새싹은 돋았지만 아직은 밤공기가 차가웠던 계절. 찾아간 현장은 가산동의 작은 원룸이었다. 원룸 중에서도 소형 평수, 싱글침대 하나 놓으면 간신히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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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살아내” 위로의 말…그녀에겐 사치일 뿐이었다 유료 전용
소복하게 눈이 쌓인 그날 찾아간 곳은 젊은 여성의 자살 현장이었다. 고인의 어머니가 직접 내게 의뢰했다. 부모는 건물 2층에, 딸은 1층에 거주했다고 한다. 주인을 잃은 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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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The JoongAng Plus
━ 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 한여름, 어느 의사의 고독사 친형은 외제차 타고 나타났다 고인은 수재였습니다. 의대 졸업 뒤 병원을 차려 성공했지만 중국에서 망하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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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폭행 뒤 남편 떠났는데…17살 어린 아내가 미운 이유 유료 전용
한 여성에게서 의뢰가 들어왔다. 남편이 기숙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했다. 현장은 회사에서 얻어준 작은 원룸. 방 한 켠에 연탄 화덕이 놓여 있었다. 번개탄을 이용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