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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金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민족차별을 외치며 인질극을 벌였던 ‘김희로(본명:권희로)’를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영화 은? 일본열도를 뒤흔들었던 이 남자도 이제 80줄에 가까워졌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의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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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②] 망상 대한민국이여, 헛꿈에서 깨어나라!
7. 못 말리는 과대망상 - 폼생폼사! 자존심에 죽고 살았던 체로키 인디언 기질과 흡사 망상의 기질과 풍토는 버스를 갈아 타듯 옮길 수 있다. 한국인은 미소망상 못지않게 과대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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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 신파가 뮤지컬로 빛날 때
부랑자 같은 삶을 살아가던, 53세의 ‘혐오스러운 마츠코’가 누군가에게 살해된다.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무료한 삶을 살아가던 대학생 쇼는, 고모인 마츠코의 방을 치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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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씨 진술, 구두고소로 판단해 수사"
권상우씨가 검찰에 제출한 각서.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박충근 부장검사는 "이번 수사는 지난해 5월 권상우씨가 소속사를 바꾸는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하자 권씨가 전 매니저 등을 고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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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열혈남아'의 불꽃놀이 의미는 …
친구를 죽인 철천지원수에게 복수하겠다고 그놈 고향에 내려간 건달을 녀석 엄마가 친자식같이 보듬어 줍니다. 이거야 원, 어느덧 원수의 엄마와 정이 담뿍 들어버린 건달. 놈이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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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배우가 소설 속을 누빈다
『물의 가족』, 『무지개여, 모독의 무지개여』등 힘이 넘치는 남성적 문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일본 작가 마루야마 겐지가 신작 『납장미』를 발표했다.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실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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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지켜야할 것과 해서는 안될 것들'
일본에서 술자리에 참석했을 때는 절대 술잔을 돌리지 말아야겠다. 술잔돌리기는 야쿠자들의 의식이라고 한다. 홍콩에서는 피로연에 참석하려면 축의금을 더 내야 하고, 가족들이 동행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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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日食 열풍…일식집 30분 줄서도 문전성시
사회주의 혁명기념일(7일, 지금은 '합의와 화해의 날'로 개칭) 연휴가 이어지던 8일 오후 크렘린에서 멀지 않은 모스크바 최대 중심가 '트베르스카야'거리. 연휴를 맞아 시민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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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더 이상 미련이 없어
하나비(OCN 밤10시) 요즘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명인 기타노 다케시 작품. 자신이 직접 주연을 맡아 과묵하고 허무적인 성격의 형사 역을 해냈다. 야쿠자 소탕 작전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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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가치
타카하시 미이케의 '살인자 이치(Ichi the Killer)'에 나타나는 가학 피학성 변태 성욕. 올 홍콩영화제는 사상 최고의 해를 구가하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 영화가 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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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리뷰] 아오야마 신지감독의 '유레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뜨거운 어느 여름, 두 남매가 버스를 탄다. 뒤 이은 정류장에서 평범한 샐러리맨을 포함한 몇명의 승객들이 동승한다. 하지만 바로 다음 장면서 카메라는 피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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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먹의 길
한국에서 조폭들은 때때로 '영웅'처럼 비쳐지기도 한다. 그러나 한 정치 추문이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어 놓고 있다. 조일환은 두터운 오른 손으로 식칼의 나무 손잡이를 움켜쥐었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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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리뷰] 호조 츠가사 '패밀리 콤보'
지난 7월 21일 인터넷의 여러 게시판에 '우리 엄마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광주에서 대학에 재학 중인 하아무개(21) 씨가 올린 이 글은 현직 파출소장인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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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 츠가사 〈패밀리 콤포〉
지난 7월 21일 인터넷의 여러 게시판에 '우리 엄마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광주에서 대학에 재학 중인 하아무개(21)씨가 올린 이 글은 현직 파출소장인 어머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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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문제 ① 호조 츠가사 〈패밀리 콤포〉
우리에게 가족은 무엇인가? 지난 7월 21일 인터넷의 여러 게시판에 '우리 엄마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광주에서 대학에 재학 중인 하아무개(21)씨가 올린 이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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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사람과 함께하는 애완동물'
인간과 가까이 지내는 동물. 흔히들 애완동물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사람들의 친구이기도 하고 없어서는 안될 가족일 수도 있다. 틀림없는 동물이지만 이들은 만화에서 사람보다 더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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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빛의 도시〉등
◇ 빛의 도시(야콥 단코나 지음.데이빗 셀번 편역.오성환 등 옮김.까치글방.1만9천원)〓마르코 폴로보다 먼저 중국에 도착했다고 추정되는 유대인 학자이자 상인이 쓴 동방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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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빛의 도시' 外
◇ 빛의 도시(야콥 단코나 지음.데이빗 셀번 편역.오성환 등 옮김.까치글방.1만9천원)〓마르코 폴로보다 먼저 중국에 도착했다고 추정되는 유대인 학자이자 상인이 쓴 동방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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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덜트 베이비 VS 키드 갱
육아는 장편소설감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아기를 보면 누구나 천사가 따로 없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기보기란 보통 일이 아니다. 올곳이 성인 한사람의 일이다. 그것도 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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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로 수기 독점연재] 15.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15. 감옥에서 보낸 청소년기 나고야(名古屋)경찰서 지하 유치장에 갇혀있던 나는 어떤 덩치 큰 형사에 의해 2층 유도장으로 끌려 갔다. 그는 한동안 아무 말 없이 내 몸을 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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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로씨 수기 독점게재]6.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창 너머로 몰려오는 일본경찰들을 바라보면서 야쿠자 2명을 죽인 것은 시작일 뿐이지 본격적인 '전쟁' 은 지금부터라는 생각을 했다. 그 즉시 1층 현관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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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로씨 수기 독점게재]5.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68년 2월 21일 막 자정이 지난 시간, 인질극을 벌인 후지미야 여관의 그 첫날, 이상하게도 내 마음은 조금 전 살인을 한 사람답지 않게 착 가라앉아 있었다. 내 전화를 받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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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로씨 수기 독점게재]4.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내가 사람을 죽였구나. " "기어코 일을 저질렀구나. " 두려움은 없었다. 나는 카바레 밍쿠스 천장을 향해 한 발을 더 쐈다. 그리고 밖에 세워둔 승용차로 달려갔다. 후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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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다시 권희로를 생각한다
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그는 또 일본에게 무엇인가. 권희로 (權禧老) . 그가 돌아왔다. 그에 대한 평가는 다채롭다. 우선 일본에서 야쿠자 (폭력조직원) 2명을 죽이고 여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