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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시험결과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지난 금요일은 우리 학교 학업성취도평가(기말고사)날이었다. 오전 내내 시험을 대비하는 아이들의 의욕은 여느 중학생 못지않았다. 시험을 준비하던 지난 일주일이 그랬고 시험 날 아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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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뜬 달·장미꽃 … 원주 구도심‘문화’를 입다
3일 원주시 원동 KBS원주방송국 담장에 벽화가 그려졌다. 27m 길이의 벽화는 공공미술프리즘이 둥근 달과 시화(市花)인 장미를 그린 그림과 쇠로 만든 조형물, ‘달과 인연’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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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에 9억 있어야 … 연금 펀드로 ‘거북이 마라톤’을
빡빡한 살림에 노후준비는 엄두도 못낸다는 사람이 많다. 위안삼아 한두 개 들어둔 펀드는 추락하는 수익률로 염장을 지른다. 은퇴설계에선 '30-30 법칙'이란 게 있다. 30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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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에 9억 있어야 … 연금 펀드로 ‘거북이 마라톤’을
그믐달 신세‘월급 364만원-지출 310만원=저축 여력 54만원’. 대한민국 40대 가장의 주머니 명세서다. 통계청 가계수지로 본 평균적 자화상이 그렇다. 저축액은 6700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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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때 가장 크다? 달에 관한 오해 5가지
“깊은 밤 잠 못 이뤄 창문 열고 밖을 보니 초생달만 외로이 떴네. 멀리 떠난 내 님 소식 그 언제나 오시려나…” 김태곤이 불러 유명해진 대중가요 ‘망부석’의 가사는 사실 과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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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2월 5일자 11면 사진기사 ‘금성-목성-초승달 나란히 새벽 우주쇼’ 에서
◇2월 5일자 11면 사진기사 ‘금성-목성-초승달 나란히 새벽 우주쇼’에서 보이는 달은 초승달이 아니라 그믐달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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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성 - 목성 - 그믐달 나란히 ‘새벽 우주쇼’
4일 새벽 금성(왼쪽)과 목성, 그믐달을 꼭짓점으로 삼아 동남쪽 하늘에 거대한 삼각형이 나타났다. 이 우주쇼는 태양계 행성 중 밝은 빛을 지닌 금성과 목성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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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조행(早行)’
‘조행(早行)’-권벽(1520~93) 시골 여관 닭 울음에 일어나 촌길을 말 따라 타고 가는데 북두칠성도 그믐달 따라 지고 은하수는 새벽 구름과 함께 걸렸네 들길은 서리가 내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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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유가의 구세주' 사우디 유전에 이상이 …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의 비밀 매튜 R 사이먼스 지음, 송계신 옮김 상상공방, 468쪽 2만5000원 사우디 아라비아는 세계 석유 업계의 리더다. 기름값이 좀 오른다 싶으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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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재의천문학이야기] 유성들이 떨어지는 밤
2001년 11월 18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우리는 평생 잊지 못할 '우주쇼'를 관람했다. 유성들이 시간당 몇 천 개씩 떨어진 것이다. 유성이 그렇게 비처럼 많이 떨어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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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한국기업 공사현장에 가보니… 해 떨어지자 3000명 동시 식사
삼성건설 이집트 카이로 건설현장의 한국인 직원들이 26일 2000명 동시 수용 규모의 라마단용 특별 텐트식당에서 현지 근로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카이로=서정민 특파원]이집트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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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꼬리의 반란
백화점의 우수고객에게는 주차장이 따로 있다. 전용 휴게실에서 차를 마시며 쉴 수도 있고,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매출의 대부분(80%)이 소수(20%)의 단골고객에게서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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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747. 초생달(?)
'자정 무렵 산행을 하던 연인이 밤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눈썹같이 떠오른 초승달이 깊은 밤의 운치를 더했다'. 이 사진은 진짜일까? 분명 합성사진일 것이다. 초승달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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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유조선 하역 1008척 무사고 기록
현대오일뱅크 구남진(左) 차장과 지충규(右) 계장이 30만t급 초대형유조선 위에 올라 원유 하역작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1008척째의 무사고 하역을 성공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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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이달의 심사평
어느 때보다 정독을 위해 가려 뽑은 작품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몇 해 동안 내공을 기르고 있음직한 숙련자들에게서도 무언가 부족한 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두 가지를 얘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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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차상-그믐달
입은 옷 훌훌 벗고 하늘 숭숭 뚫은 나무 지붕 없는 까치둥지엔 소식 하나 집 떠나서 목을 뺀 기다림이 혼자 휜 가지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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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 2월 7일
'내 마음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즈믄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동지 섣달 나는 무서운 새가/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서정주 '동천').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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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만원짜리 삼계탕…100년 된 백두산 산삼 넣어
설이 다가오면서 중국에서는 섣달 그믐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하는 저녁 식사인 퇀녠판(團年飯)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충칭(重慶)의 한 호텔은 1인당 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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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키우기] 일식과 월식은 왜 일어날까요?
①일식과 월식은 왜 일어날까요? ☞일식은 지구에서 볼 때 달이 해를 가려 나타나고, 월식은 지구 그림자 속에 달이 들어가는 바람에 나타나는 천문현상이다. ②일식의 원리를 몰라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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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로 풀어본 달 상식] 보름달이 가장 둥글까
밤하늘에서 달만큼 인류에게 친숙한 것은 없다. 하지만 친숙한 만큼 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달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퀴즈를 통해 바로잡아보자. Q : 정월대보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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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5. 외국인은 싫다
지난달 7일 밤 미국 애리조나주의 툼스톤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멕시코 국경. 사막 구릉지의 가시덤불 뒤쪽에서 대여섯개의 시커먼 그림자들이 세 시간째 꼼짝하지 않고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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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시인 박형준 VS 소설가 김연수
제3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최종심 후보작을 낸 시인과 소설가들의 릴레이 좌담을 시작합니다. 시인과 소설가가 일대일로 만나 서로의 작품에 대해 묻고 대답하는 '장르 가로 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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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통신] "美 공습 그믐밤을 조심하라"
"그믐밤을 조심하라. " 요즘 이라크 정부와 바그다드 외교가에서 떠도는 말이다. 전쟁은 그믐달이 뜨는 3월 초에 터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1991년 걸프전 때나 98년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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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여덟마당]계수나무로 초가삼간 짓는 까닭은
천문학적으로 보면 달이 일년 중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은 4월이고, 가장 작게 보이는 것은 12월이라고 한다. 음력으로 환산해 보아도 우리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팔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