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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더욱 중요해진 금융정책 당국의 역할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논란이 컸던 법안이다. 여야 간에, 전문가 사이에 견해차가 심했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금산분리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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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우라늄 농축 착수” 선언 … 6자회담 6년 물거품 위기
북한 핵 위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북한은 13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우라늄 농축 작업에 착수하고 새로 추출한 플루토늄 전량을 무기화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2002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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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우면, 많이 가지면, 몸이 편하면 행복할까?
1 수줍게 웃고 있는 치몽의 소녀 2 첫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과일과 계란 선물 3 밭갈이하다가 쉬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 질문 1. 자유로우면 행복한가팀부는 한 나라의 수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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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짚어보고 충격 체험부터 하라
관련기사 카드빚 40대는 대출 갈아타고 지름신 골드미스는 소비 수술부터 사실 빚이며 신용 관리는 단숨에 되는 게 아니다. 하루 먼저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번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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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쓰쿠리(장인정신)’ 앞세워 난국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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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 신용 오늘부터 쌓아라”
장유환 KED 사장 중소기업에 고난의 시기다. 환율과 원자재값이 뛰어오르고 내수와 수출에 이상 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섣불리 키코에 달려들었다가 자본금까지 통째로 날리게 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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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무능한 보수, 무책임한 진보
참으로 짜증나고 답답한 나날이다. 기름값에 짓눌린 경제는 살아날 줄을 모르고 조만간 나아질 기미도 보이질 않는다. 선량한 시민을 자처하는 수천 군중이 연일 촛불집회를 열고 밤늦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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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공기업 민영화는 왜 필요한가요
틴틴 친구들도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죠. 바로 공기업을 빗대는 말입니다. 정년 때까지 퇴출 위험도 적은 데다 일하기도 편하고 임금은 높아 최고의 직장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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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10곳 중 3곳은‘만성 적자’ 빚은 늘어나는데 돈은 펑펑 썼다
기획재정부는 302개 공공기관이 경영정보 시스템(알리오 시스템)에 입력한 ‘2007년도 경영정보’를 27일 집계해 발표했다. 기관별 임직원 수, 평균 보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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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겨울이 사라져간다
2월 8일 기상청은 지난 10년간(1996∼2005년)의 한반도 기후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평균 기온은 섭씨 14.1도로, 과거 30년(1971∼2000년) 평균 기온(1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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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우린 16세기에 철갑선 만들었소”
정주영 회장이 차관을 얻기 위해 접촉한 영국 버클레이은행 중역은 여러모로 정 회장을 자극시켰던 것 같다. 그들이 기업을 대할 때 어떤 자세였던가 하는 것은 오늘날 한국의 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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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정권 10년 공과①] 권위주의 해체됐으나 국가 에너지 소진
노무현 정부가 저물고 있다. 김대중(DJ)부터 현 참여정부까지를 일부 학계와 정치권에서는 ‘좌파 정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올해 대선 정국에서 보수세력은 DJ·노무현 정부를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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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그레이켄 회장 인터뷰 전문
국민은행과 계약 파기 관련 1. 이번 계약 파기의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 계약 조항에 따라, 검찰이 조사를 마치기 전까지는 국민은행과의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없었다. 검찰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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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대행 63일] 下. 法治 중요성 확인…권력 분산 기대감도
▶ 고건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후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한 뒤 서울로 오는 항공기 안에서 업무 서류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처음엔 걱정이 많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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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美 '이라크 개입 1년' 결산
미국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라크 전쟁이 1년을 맞았다. 미국 언론은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분석한 기사들로 도배됐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과거에 초점을 맞췄다. 예컨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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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一流 정치인
정치도 산업이다. 산업은 상품을 생산하지만, 정치는 정신을 만들어낸다. 전통산업엔 자본과 기술과 노동력이 투입되는 반면, 정치산업엔 오로지 인간성이 투입된다. 정치는 무자본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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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줄줄이 증자 불가피
앞으로 시중은행의 증자(增資)가 잇따를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은행들에 대해 자기자본비율을 6% 이상으로 맞추라고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최근 은행 재무담당 임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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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 '제3의 길'로 키를 돌려라
신간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시장경제로의 이행과정에 있는 한국경제의 구조조정 실험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담았다. '제도경제연구회' 와 '참여사회연구소' 소속 진보 성향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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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한국경제, 재생의 길은
신간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시장경제로의 이행과정에 있는 한국경제의 구조조정 실험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담았다. '제도경제연구회' 와 '참여사회연구소' 소속 진보 성향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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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 민영화 후 첫 주총
포항제철[05490]은 16일 오전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민영화 후 첫 주총을 가졌다. 이날 주총에는 기관투자가, 일반 국민주주 등 250여명이 참석, 전체 의결권의 67.4%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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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규제 위헌 소지 많아"
공정거래법에서 대규모기업집단을 지정하고 상호출자 및 출자총액을 제한하는 조치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공법학회가 공동으로 19일 서울 여의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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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규제 위헌 소지 많아"
공정거래법에서 대규모기업집단을 지정하고 상호출자 및 출자총액을 제한하는 조치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공법학회가 공동으로 19일 서울 여의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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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계산은 야물고 분명하게
오늘은 대학입시 수능시험일이다. 난이도가 높지 않은 문제들이 출제된다고 하니 웬만큼 공부한 수험생일 경우 실수가 없으면 정답 맞히기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만약 일반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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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시론…경제 진단 (4)] 금융불안부터 해소해야
주식시장에서 '노출된 악재는 악재' 가 아니라고 한다. 최근 경제불안이 급부상한 이유를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알지도 못하고 당한 1997년 외환위기와는 다르다. 다행스럽게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