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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문명의 충돌, 문명의 대화
동서냉전은 끝났지만 세계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냉전시대보다 더 불안하다. 구질서는 무너졌으나 신질서가 아직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냉전후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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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들인 서울시 새주소부여사업 구마다 달라 혼란
새주소 부여사업이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910년부터 사용돼 온 현행 주소체계는 토지 지번을 중심으로 한 것이라 불편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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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석학.정치지도자에게 듣는다]프랜시스 후쿠야마
[만난사람 = 유종일 KDI 국제대학원 교수] - 교수님께서는 95년 펴낸 '트러스트 (신뢰)' 라는 책에서 한국이 비교적 신뢰가 낮은 사회라 규정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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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GE캐피털·굿이어등 외국기업 몰린다
"일본 기업을 잡아라. " 일본의 금융기관.기업들이 불황 극복을 위해 외자유치 등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면서 서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외국 기업들의 일본 투자 규모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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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호텔 한국 상륙…서울 서초동에 33층 규모
세계 54개국에 31만개의 객실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호텔체인 메리어트 호텔이 센트럴시티와 메리어트의 합작투자로 서울 중심부에 세워진다. 서울 서초구 호남고속도로터미널 부지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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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도시와 …'를 보고]
문화사적으로 볼 때, 예루살렘은 서구문명의 큰 줄기 중의 하나인 헤브라이즘의 중심지다. 중세시대 만들어진 세계지도는 예루살렘을 지구의 중심에 배치하였고, 지금도 예루살렘의 성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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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글로벌시티-신세계질서
이번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은 세계경제가 급격히 통합 과정을 겪고 있는 현시점에서 '책임있는 세계화 (responsible globality)' 라는 주제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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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코소보의 비극
유럽문명의 중심에서 보면 코소보는 멀리 동남쪽의 변방에 떨어진 한적한 벽촌 같은 지역이다. 인구 겨우 2백만명. 그렇게 보잘것없어 보이는 고장의 민족분쟁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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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2월1일
덩샤오핑 헌법속으로 덩샤오핑이 마르크스.마오쩌둥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 중국 헌법개정안은 또 사유경제를 중국 경제의 중요 구성부분으로 격상시키고, '사회주의 초급단계' 가 장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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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학'강단에 뜬다
서구에선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비톨로지 (비틀스학)' 처럼 가수 등 대중문화인이 학문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조용필학 (Choyongpilogy)'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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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 조지프 테인터 '문명의 붕괴' 출간
'역사란 무엇인가' 의 저자 E.H.카의 말이 아니더라도 '역사는 순환한다' 는 관점은 위기국면에서 더 설득력을 갖는다. 한 사회의 번영과 소멸. 이 매력적인 소재를 다룬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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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독일판 '델마와 루이스' - 밴디트
독일 영화 '밴디트' (원제 Bandits) 는 여성들이 남성, 혹은 사회의 구속으로부터 해방과 자유를 외치는 페미니즘 영화다. 이 때문에 영화 '델마와 루이스' (리들리 스콧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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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에 묻는다]6.악은 선을 이길까
기억과 회상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단순한 물리적 시간은 역사로 탈바꿈한다.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이나, 캄보디아의 킬링필드에서 사라진 사람들, 스탈린 체제 하의 시베리아에서, 그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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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정교회는…]터키 중심으로 발달
동방정교회는 옛 동로마제국의 국교로 현 터키 이스탄불 (옛 콘스탄티노플) 을 중심으로 발달한 기독교중 하나다. 1054년 로마를 중심으로 하는 로마교회 (현 가톨릭) 와 절연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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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80%가 덧칠
'기술이 예술을 살린다 - .' 제작된지 오래돼 훼손.마모된 미술품을 정밀 과학기술로 복원한다는 것은 테크놀로지의 승리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의 '자화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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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 여성 '성자결권'목청…낙태.임신결정권 주장
세계 각국에서 여성의 '성적 (性的) 자결권 (自決權)' 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드세지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남성에 대한 성적 쾌락 제공, 종족보존을 위한 생식기능에 종속됐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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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에 묻는다]3.다시 종교의 시대는 오는가
막 꽁무니를 보이고 있는 20세기는 결코 '종교의 세기' 는 아니었던 것 같다. 서구의 관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서구 2천년 문명사 정신의 헤게모니를 틀어쥐고 있었던 기독교는 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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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길'은 희망의 길인가…논쟁 뜨거워
'제3의 길' 에 대한 국내 관심은 지난해 가을 런던정치경제대 (LSE) 학장 앤서니 기든스가 방한 (訪韓) 하면서부터 크게 확산됐다. 지난 11월 기든스의 '제3의 길' 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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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등 대상 기초자치단체 '돈투쟁' 확산
중앙정부나 시.도 (광역자치단체) 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자치단체의 '돈투쟁' 이 확산되고 있다. 대전유성구가 지난말달 시의 조정교부금 산정방식에 불복, 시 위임사무 거부등 강경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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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초까지 재벌 순환출자 해소검토
정부는 재벌 계열사간 순환출자의 고리를 끊어 중.장기적으로 현재의 선단 (船團)형 재벌을 독립된 개별기업 단위로 쪼개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일단 올해중 다른 업종간 상호지급보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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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초까지 재벌 순환출자 해소검토
정부는 재벌 계열사간 순환출자의 고리를 끊어 중.장기적으로 현재의 선단 (船團)형 재벌을 독립된 개별기업 단위로 쪼개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일단 올해중 다른 업종간 상호지급보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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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땅값점검]'어디가 풀릴까' 지역·값 탐색만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 이 새로운 부동산 투자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그린벨트를 대폭 풀기로 하고 해제 대상 선정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일단 풀리기만 하면 토지이용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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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아시아적 가치는 대안인가
고어 - "민주주의 국가들은 자유롭지 못한 권위주의 국가들보다 더 유연하게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그래서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나라에서 민주주의와 개혁을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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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등학교·대학교에 만화교육 열풍
"만화도 이제 당당히 학문의 한 분야로 자리잡을 때입니다. " 대전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만화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목원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지난달 학교 학술정보관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