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정교회는…]터키 중심으로 발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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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동방정교회는 옛 동로마제국의 국교로 현 터키 이스탄불 (옛 콘스탄티노플) 을 중심으로 발달한 기독교중 하나다.

1054년 로마를 중심으로 하는 로마교회 (현 가톨릭) 와 절연한 이후 개신교와 함께 기독교 3대 분파를 이루고 있으며 러시아와 옛 소련권, 동유럽.중동 등을 중심으로 국가별 연합체 성격을 띠고 있다.

1500년대 말까지는 동방정교회와 가톨릭 등 전 기독교계는 로마시절부터 내려오던 율리우스력을 따랐으나 가톨릭의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의 제정에 의해 1582년 동방정교회를 제외한 서구세계가 개정된 그레고리력을 사용하게 됐다.

율리우스력은 그레고리력보다 매년 11분이 늦어 현재는 총 13일로 차이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율리우스력을 쓰고 있는 동방정교회권은 크리스마스 등 전통행사들을 서구보다 13일 늦게 맞고 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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