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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미소가 혁명적인 이유
인간다움 인간다움 김기현 지음 21세기북스 모나리자의 미소. 너무나도 익숙한 이미지다. 16세기엔 혁명적이었다. 개인의 쾌감을 드러내는 게 부적절했기에 초상화 주인공들은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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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 그 미소가 혁명적인 이유[BOOK]
책표지 인간다움 김기현 지음 21세기북스 모나리자의 미소. 너무나도 익숙한 이미지다. 16세기엔 혁명적이었다. 개인의 쾌감을 드러내는 게 부적절했기에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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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의 행복한 북카페]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김겨울 작가·북 유튜버 필요 이상으로 집요하다. ‘출판특구’ 서울 마포구에서 책의 흔적을 지우려는 구청장의 노력은 내심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질 정도로 성실하다. 작은도서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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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돌연 '36시간 휴전' 명령…미·독·프는 장갑차 보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의 성탄절(1월 7일)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군에 ‘36시간 휴전’을 명령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전쟁에서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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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러시아 가속…'1월 크리스마스'였던 우크라 "올해는 12월 25일"
우크라이나 전통 복장을 한 시민들이 1월 7일 성탄절을 기념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기존 1월 7일이었던 성탄절을 12월 25일에 기념하는 것을 허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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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조선 사람들도 훈민정음 100주년 기념했을까
━ 서양과 다른 시간 구분 조선시대 세종 때 선보인 자동 물시계인 자격루 복원품. [중앙포토] 올해는 광복절을 맞아 귀한 일이 있었다. 봉오동 전투의 지휘자 홍범도(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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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망자 10만명 넘어...코로나로 400년 전통 獨 양조장마저 폐업
17일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 위치한 베르넥양조장에서 직원이 맥주 박스를 옮기고 있다. 400년동안 가업을 이어오던 이 양조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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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1월의 크리스마스? … 성탄절맞은 러시아
1월의 크리스마스? 6일(현시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민들이 정교회 예배당을 찾아 성탄 트리와 말구유 등의 장식물을 보며 성탄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EPA=연합뉴스] 7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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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러시아에서 크리스마스가 1월 7일인 이유?
동방 정교회의 성탄절인 7일(현지시간) 성탄기념 예배가 러시아 등 정교회 국가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성탄 이브인 6일 밤부터 이어진 성탄 축하 예배는 러시아는 물론 동유럽 리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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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다 걷어차는 야당, 카노사의 굴욕 원하나"
정우택 의원. 최정동 기자친박계 4선 중진인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 상당)은 9일 야3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 총리 추천'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국정정상화를 위해 검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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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교황
교황 프란치스코(오른쪽)가 2일(현지시간)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왼쪽)가 지낼 바티칸의 마테르 에클레시아에 수도원에서 전임 교황을 환영하고 있다. [바티칸 AP=뉴시스]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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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2000년 역사 로마 교황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황 베네딕토 16세(86)가 2월 말로 퇴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 회의에서 “하느님 앞에서 양심에 거듭 확인해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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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 퇴위 발표하자 하늘에서 '날벼락'
[사진 로이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달 말 사임한다고 밝힌 가운데 하늘에서 계시를 내린 것일까. 11일 영국 매체 미러는 교황의 퇴위 발표 몇 시간 뒤 대성당에 벼락이 내리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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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년 만에 … 생존 교황 사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오른쪽)가 11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추기경 회의 도중 보좌관인 프랑코 코말도 신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임서를 읽고 있다. 그는 직무를 수행할 기력이 충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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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사임 첫 교황은 235년 폰티아누스
교황은 물러날 수 있는 자리인가. 베네딕토 16세가 11일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교황직 사임 가능 여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교회법전 제332조 2항에 따르면 교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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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만에 열린 바티칸 비밀 서고 들여다보니
가톨릭교회의 비밀 문서가 담긴 바티칸 시국(市國)의 창고가 드디어 열렸다. 지동설을 주장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재판 기록, 사랑을 찾아 왕비와 이혼하려다 파문 당했던 영국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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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신’ 앞세운 십자군 전쟁, 그 뒤엔 교황·황제의 권력다툼 있었다
십자군 이야기1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문학동네 348쪽, 1만3800원 신(神)의 이름으로 전개된 성전(聖戰). 하지만 인간의 원시적 광기와 욕망을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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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실용성·공정성 뒷받침하는 분별력
1752년 영국과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미국에서 출생한 사람 중에는 9월 3일에서 13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은 없었다. 율리우스력(曆)을 버리고 그레고리력(曆)을 채택하느라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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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누가 성인을 기대했던가
서양 중세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건은 고교 세계사 교과서에도 나오는 ‘카노사의 굴욕’(1077)일 것이다.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는 청빈과 금욕을 지렛대 삼아 타락한 교회를 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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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하숙 보증금
‘하숙집’에 대한 기록이 고대 그리스 시대에도 있는 걸 보면 하숙(下宿)의 연원은 꽤나 깊다. 하숙의 의미가 타향살이하는 사람의 숙식(宿食) 해결만은 아니었던 건 예나 지금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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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음력설
한국인의 쇠고집 가운데 하나가 음력설을 쇠는 것이다. 1873년 양력을 받아들인 일본은 설날을 양력으로 쇤다. 하지만 양력설은 일본설이란 고정관념이 있어서일까. 1896년 갑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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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음력설
한국인의 쇠고집 가운데 하나가 음력설을 쇠는 것이다. 1873년 양력을 받아들인 일본은 설날을 양력으로 쇤다. 하지만 양력설은 일본설이란 고정관념이 있어서일까. 1896년 갑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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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면 이들 얘기 나올겁니다
세상이 복잡하게 돌아가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는 추석이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중앙일보 에디터와 현장 팀장들이 모처럼 일가 친척들이 만난 자리에서 화제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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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이탈리아 최고의 貴腐와인
창고에서 작은 빈산토 통들은 흔들리지 않도록 보존되면서 10년간 숙성된다. 단맛 나는 와인, 하면 많은 사람들이 3대 귀부(貴腐·고급스럽게 발효됨)와인을 떠올릴 것이다. 샤토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