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B 의장 그린스펀 한마디에 뉴욕증시 벌떡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의장의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말 한마디에 병석의 노인처럼 무기력 증세에 빠졌던 뉴욕 증시가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8일 (현지시간) 뉴욕
-
[책속으로]미 MIT 킨들버거 교수 '대공황의 세계'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이후 국내 경제는 공황으로 치닫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안은 채 허덕거리고 있다. 세계경제를 관망하는 경제학자들도 현 상황이 단기적 위기만은 아니라고
-
[한나라당 전당대회 전야]막판 표훑기 안간힘
31일 새로 태어날 한나라당은 여러 면에서 주목된다. '야당에 익숙지 않은' 야당으로서 이제는 제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새 총재가 과연 과반수 의석을 상실한
-
[대담]헤리티재단 풀너회장의 아시아경제진단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로서 자유시장 체제의 옹호자인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풀너2세회장이 방한, 지난 22일 저녁 신라호텔 숙소에서 자유기업센터의 공병호 (孔柄淏) 소장과 대담을
-
[오늘의 중앙일보]8월 20일
디플레이션 다가온다 경제위기가 개도국들로 확산되면서 세계경제는 디플레이션 위협 아래 놓였다. 하지만 선진국들의 리더십 부재로 탈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세계경제 어디로 가나' 시리
-
한나라당 집단지도체제냐 힘센 총재냐
한나라당 당권경쟁 열기가 뜨겁다. 이회창 (李會昌) 명예총재.김덕룡 (金德龍) 전 부총재.서청원 (徐淸源) 전 사무총장이 20일 일제히 출사표를 던진다. 21일엔 이한동 (李漢東)
-
[침몰하는 러시아 경제]우리경제에 미칠 파장과 대책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이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과 동남아 외환위기에 이어 일본.중국 경제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터진 러시아 사태로 인해
-
[사설]다음 50년, 누가 이끌 것인가
우리는 지금 지극히 우울하고 암담한 상황에서 건국 50주년을 맞는다. 건국 50주년이라면 온 국민이 기쁨을 나누는 축제를 가질 만도 하건만 지금 우리의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
[시론]구조조정 기업에 격려를
얼마 전 한 민간경제연구소가 발표한 '10대 도산기업분석보고서' 에 따르면 한보.기아.대농.삼미.진로.삼립식품.삼익악기.우성건설.유원건설.건영 등 10대 도산기업은 대체로 7가지
-
[한나라당 연찬회]탈당거론 의원 참석 자성 한목소리
여권의 정계개편.의원영입 움직임에 맞서 17일 열린 한나라당 의원연찬회에서는 최근의 급냉정국을 반영한 대여 (對與) 성토가 주조를 이뤘다. 그러나 정책대안과 이념의 부재 (不在)
-
[6·4선거이후 정국]'정계빅뱅 결전'전열 정비 분주
6.4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여야 각 당이 체제정비를 위해 부산하다. 정계개편을 추진하려는 여권과 이를 저지하려는 야권 모두 단단한 각오로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3당 6·4선거 復棋]
6.4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는 여야가 크게 다르지 않다. '국민회의 승리 - 자민련 패배 - 한나라당 부진' 으로 정리된다.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의 승패분석에는 '낮은 투표율'
-
[사설]선거법도 못고치는 정치권
지방선거는 닥쳐오는데 선거법 개정협상은 제자리걸음이다.고비용 저효율의 정치를 뜯어고치는 정치개혁은 고사하고 선거도 못치를 지경이 되고 있다.행정구역이 바뀐 데 따라 선거구 조정을
-
[인터뷰]자민련 박태준 총재…'공동정권'운영방식 개편해야죠
자민련이 몸살을 앓고 있다.국민회의에 대한 상대적 열세와 소외감에다가 재.보선 결과도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JP총리' 의 서리문제조차 해결안된 상태에서 여러 문제가 겹쳐 있는
-
['외환위기' 감사 결과]
모든 국민을 고통 속에 몰아 넣은 환란 (煥亂) 은 경제정책 결정권자들의 위기보고 묵살, 대통령의 상황판단력 부재, 정책 실기 (失期) 까지 겹친 인재 (人災) 였다. 한승헌 (韓
-
[긴급진단 10대 한국병]12.새틀을 짜자…화합속 비전제시(1)
한국병의 실상을 조명해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우리 사회의 리더십 부재와 시민정신의 결핍이다. 이 두가지는 오늘의 국난을 불러온 중요한 원인이다. 지도자, 특히 대통령의 자질
-
[긴급진단 10대 한국병]12. 새틀을 짜자…시리즈를 마치며(2)
지도력은 혼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도력은 한 사회가 함께 창출해 가는 것이다. 우선 새로운 지도자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하며 그에게 전체 국민의 힘을 실어주는 일이 중요하다.
-
"국가지도력 상실이 위기주범" KDI 보고서
재경원 산하 한국개발연구원 (KDI).조세연구원 등은 대통령직인수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현재의 경제파탄을 '국가리더십 상실' 때문으로 규정하며 공무원 신분보장 철폐 등 혁신적 조치
-
M&A 규제철폐등 특단조치 촉구…KDI주최 경제토론회
“정부가 민간보다 우월하다고 믿는 공무원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 명백히 잘못된 정책을 만든 공무원을 처벌할 수 있는 규정도 만들어야 한다. " "회생가능성이 없다면 은행도 빨리 정
-
IMF제제 더 알려면…'2002년 일본이 사라진다'등 국제금융 이해 도움
삼성경제연구소의 'IMF와 한국경제' 를 보면 최근 국제금융 사태의 뼈대를 잘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다음과 같은 책을 보태면 IMF체제 하에서 일어날 일과 우리가 해야 할 과제
-
[김영배 칼럼]위기의 책임자는 누구인가
스스로 폐업한 일본 야마이치 증권 사장이 직원들을 구제해줄 것을 눈물로 호소하는 광경은 고실업 (高失業) 의 파고를 눈앞에 둔 우리 현실이 아니더라도 코끝을 찡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
한국은행 보고서에 나타난 청와대·재경원 '마이동풍'
최근의 경제난국에 대한 책임규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한은이 내부용으로 작성한 관련 보고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물론 한은의 내부 보고서라는 점에서 한은의 입장을 주로
-
[말말말]"예금인출사태는 정부를 못 믿는 탓" J은행 한 직원
▷ "현재 한국경제는 인공호흡 상태로 유지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우리 당은 인공호흡에 해당되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 - 한나라당 조순 (趙淳) 총재, 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에서.
-
[송진혁 칼럼]아아,리더십
얼마 전 국무위원 간담회 기사를 보고 분통이 터졌다. 경제위기를 놓고 장관들간에 "정부 대응이 안일했다" "정책타이밍을 놓쳤다"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국민 신뢰를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