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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공격성공률 62% … 날아다닌 까메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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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까메호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KEPCO를 3-0(25-13, 26-24, 25-18)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LIG손해보험은 승점 9(3승2패)를 기록,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LIG손해보험의 쿠바 출신 공격수 까메호는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을 기록했다. 국내 무대에 적응하며 제 실력을 보이기 시작하는 까메호는 공격성공률 62.06%를 기록하며 KEPCO 안젤코(10점·공격성공률 23.52%)를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LIG손해보험의 압승이었다. KEPCO(1승4패·승점 2)는 지난 현대캐피탈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0-3으로 완패하며 1라운드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1(25-18, 25-21, 21-25, 25-16)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외국인선수 야나는 공격성공률 63.63%를 기록하며 28점, 양효진과 황연주가 각각 12점, 11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2승3패(승점 6)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섰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던 GS칼텍스는 베띠가 31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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