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화소 디카 :: PDR-M81 [6]

중앙일보

입력

전편인 PDR-M70에 비해 PDR-M81은 화소수의 증가 , 완전 수동모드의 지원, AA사이즈 배터리지원 외에는 그다지 발전한 면이 없다. 화질이란 면에서도 전작보다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만큼 타 기능에서는 퇴보한 느낌까지 주는 카메라이다.

일반적으로 화소가 증가하면서 중급 사용자 이상을 겨냥 하여 고급기능들을 추가하는데 반하여 PDR-M81은 초급사용자들과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겨냥하였다는 생각이다. 전문 카메라 업체가 득세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도시바의 이러한 선택은 오히려 올바른 것일지도 모른다. 분명 ''도시바''라는 브랜드네임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이지만 카메라 업체로서는 무명이나 다름없다. 이런 표현은 도시바에게 미안 하지만 어설프게 고급형 카메라를 만드는 것 보다는 말 그대로 자동모드로 손쉽게, 그리고 작고 휴대하기 간편한 가정용 카메라가 도시바가 겨냥한 목표라고 풀이된다.

단, 해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볼 때 동급의 다른 카메라에 비해 10% 이상 저렴하긴 하지만 이정도의 가격 차이가 기능상의 취약점을 매꾸어 줄 만한 것인지에 대해선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다. 국내 사용자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급기능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여도 기능적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외면해 버리는 것이다.

물론 실제로 국내에 출시되는 가격이 어느정도 선에서 결정될지에 따라 달라질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PDR-M81

pcBee 최종 평가

성 능

가 격

외형/내용물

A/S 및 기타

총 점

이길준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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