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국내골프 여름휴가 끝내고 기지개

중앙일보

입력

국내 골프대회가 여름 휴가를 끝내고 후반기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 7월 호남오픈 (7월24~27일) 을 끝으로 한달여간 투어를 중단했던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가 30일 휘닉스파크골프장 (강원도 평창)에서 제44회 KPGA선수권대회 (총상금 3억원) 를 치른다.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박노석을 비롯해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최광수 (41.코오롱).강욱순 (35.삼성전자).허석호 (28.이동수패션) 등 스타들이 총출전한다.

'황금곰'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국내 유일의 코스인 휘닉스파크골프장은 이번대회를 위해 미국프로골프협회 (PGA) 투어를 치르는 골프장처럼 그린을 아주 빠르고 단단하게 조성했다.

국내 다른 코스에서 보기플레이를 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1백타를 넘길 정도로 그린이 까다로와 선수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승용차와 골프클럽 등 다양한 갤러리 경품이 걸려 있으며 KBS가 4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 투어는 다음달 5일 시작하는 한빛증권여자오픈으로 후반기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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