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비싼 화장품 마구 사서 발랐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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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25)이 콤플렉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를 감추기 위해 노력한 과정도 소개했다. 가인은 16일 방송되는 JTBC ‘뷰티업-시크릿파우치’에 출연, 메이크업과 피부미용 비법을 걸그룹 멤버다운 톡톡 튀는 화법으로 털어놨다.

가인의 트레이드 마크는 ‘스모키 메이크업’. 그런데 가인은 “처음 스모키 메이크업을 시도했을 때 사실 부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가인은 2009년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타이틀 곡인 ‘Abracadabra(아브라카다브라)’로 활동하며 그윽하고 강렬한 아이라인과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해 숱한 화제를 낳았다. 가인은 이때 수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했고, MBC의 ‘우리 결혼 했어요’에 조권과 짝을 이뤄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도 특유의 메이크업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가인은 “눈이 작은 것이 콤플렉스여서 이것 저것 해보다가 길게 뺀 아이라인을 시도했는데 생각 외로 다들 좋아해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 후로 눈 꼬리를 일자로 길게 그리는 나만의 아이라인 그리는 법을 완성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이라인을 유지하는 비법도 소개했다. “평소엔 그리기 쉽고 자연스러운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를 쓰지만 잘 번지는 단점이 있어,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사용한다”고 공개했다.

가인은 밤이면 번들번들한 얼굴이 된다. 가인은 “늘 진한 화장을 하는 탓에 스케줄이 많아 피곤한 날엔 클렌징 오일을 얼굴에 듬뿍 발라 씻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반신욕을 열심히 하고, 얼굴에 신경 쓰는 만큼 피부에 투자해 비싼 제품도 마구 사서 바른다”고 서슴없이 소개했다.

가인은 이런 말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이 소지하는 파우치를 열었다. 평소 쓰는 BB크림과 촉촉한 입술을 연출하는 립 제품, 아이라인 제품, 특히 특유의 섹시미를 업(UP)시켜주는 머스크 계열의 향수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뷰티 아이콘 가인의 ‘뷰티업-시크릿 파우치’는 16일(금)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한편 넥센의 여신에서 전자랜드의 여신으로 변신한 장세정씨 등 치어리더 3인방이 최초로 민낯을 공개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JTBC <뷰티업>의 간판코너 ‘오 마이 비’가 치어리더 여신들을 만났다. 배우 최필립,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 헤어아티스트 서일수 세 남자가 뭇 남성들을 설레게 하는 치어리더를 맞았다.

화려한 화장을 고수했던 그들. 이 날 만큼은 100% 민낯이었다. “공개하지 마세요”라면서도 서슴없이 카메라 앞에 섰다. 수수하고 풋풋한 그들을 맞는 세 남자는 어쩔 줄 몰랐다. 그래서 이색적이었다. 항상 경기장과 포털을 주름잡으며 선수보다 주목받던 그들이었기에, 그들의 민낯은 그 자체로 파격이었다. 하지만 치어리더들은 스스럼이 없었다. 경기장을 휘어잡는 여신답게 당당했다.

그들이 요구한 것은 딱 하나. “평상시에 하고 다닐 수 있는 내추럴하면서 나 만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메이크업”이었다. 평소 아이라인을 그리는데 2시간이 걸릴 정도로 화장이 서툴다고 했던 김은정씨는 단 몇 분 만에 “당장 소개팅에 나가도 손색없는 러블리하고 청초한 모습으로 변신해 놀랐다”는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넥센의 여신으로 뜨거운 여름을 달궜던 장세정씨는 귀족풍의 품위있는 섹시미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의 여신인 치어리더들의 화려한 뷰티체인지는 16일 오후 11시 JTBC 뷰티업에서 공개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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