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전 이대 총장 박 캠프로 … 격투기선수 최홍만도 지지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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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대통령론’을 앞세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고위직에 여성인사들이 합류하고 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의 권유로 14일엔 이배용(65·사진) 전 이화여대 총장이 선대위 공동의장에 임명됐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브랜드위원장을 지냈다. 이 전 총장은 “여종에게도 출산휴가를 내렸던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후손에게 넘겨주려면 여성이 대한민국 최고 리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학자인 그는 육영수 여사에 대해서도 연구해왔다고 한다.

 이종격투기선수인 최홍만(32)씨도 15일 새누리 당사를 찾아 “평소 박근혜 후보를 좋아했다”며 지지선언을 했다. 2m17㎝의 장신인 최 씨는 새누리당 조직특보로 활동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이명박계 조해진(49) 의원을 선대위 공동대변인에 임명했다. 기존의 박선규·안형환·정옥임 공동대변인과 함께 대변인단이 이명박계 위주로 꾸려지게 됐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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