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나의 북마크] 새내기 화가와 '접속'

중앙일보

입력

나는 인터넷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동향이나 경향 등을 느껴보려고 애쓴다. 젊은 작가들이 직접 꾸몄거나 이들의 동향을 많이 소개해주는 사이트들을 자주 방문한다.

그래서 반드시 봐야할 전시들을 챙긴다.

이 사이트는 다른 미술 사이트들보다 빠르게 젊은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판매를 의식한 꾸밈이 있기는 하지만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재미있는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고 바탕화면에 이용할만한 작품들도 쌓여있다. 작품을 주제별로 묶어놓은 곳은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순수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넷상에서 작가들과 직접적으로 교류를 하기는 쉽지 않다.

미술인들이 새로운 매체에 적응하는데는 뜻밖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젊은 작가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도 가능하다.

이 사이트는 미술에대한 관심을 인터넷에서 끝나도록 하지 않는다. 각종 자료와 소개를 통해 화랑이라는 오프라인에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길잡이 역할도 충분히 하고있다.

임연숙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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