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터넷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동향이나 경향 등을 느껴보려고 애쓴다. 젊은 작가들이 직접 꾸몄거나 이들의 동향을 많이 소개해주는 사이트들을 자주 방문한다.
그래서 반드시 봐야할 전시들을 챙긴다.
이 사이트는 다른 미술 사이트들보다 빠르게 젊은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판매를 의식한 꾸밈이 있기는 하지만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재미있는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고 바탕화면에 이용할만한 작품들도 쌓여있다. 작품을 주제별로 묶어놓은 곳은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순수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넷상에서 작가들과 직접적으로 교류를 하기는 쉽지 않다.
미술인들이 새로운 매체에 적응하는데는 뜻밖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젊은 작가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도 가능하다.
이 사이트는 미술에대한 관심을 인터넷에서 끝나도록 하지 않는다. 각종 자료와 소개를 통해 화랑이라는 오프라인에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길잡이 역할도 충분히 하고있다.
임연숙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