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증권 UBS와 지분매각 협상

중앙일보

입력

한국투자신탁증권이 스위스 자산운용사인 UBS와 투신증권사 지분 매각을 협의 중이다.

홍성일 한투증권 사장은 24일 "지난달 중순 UBS측에 한국투신운용은 물론 한투증권의 지분도 인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며 "UBS측에선 한투증권 지분 출자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이른 시일 내에 답변을 주겠다고 했다" 고 밝혔다.

한국투신증권의 지분 매각이 성사될 경우 AIG컨소시엄의 현대 증권3사 인수에 이어 또다시 외국 자산운용사에 의해 국내 대형 투신사가 인수되는 것이며 부실투신사에 투입한 정부의 공적자금이 조기에 회수되는 효과도 있다.

하재식 기자 angelh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