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국 소비자 시장 9.8% 성장

중앙일보

입력

7월중 중국의 소비자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국 국가 통계국(NBS)에 따르면 7월중 소비재 상품에 대한 소매 매출은 1천804억위앤으로 전년동기보다 9.8%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컴퓨터로 집계됐다. 이 기간 베이징지역의 경우 컴퓨터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5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가구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청과와 음료 등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BS 관계자는 7월은 냉방기 등 가전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지만 특히 PC가 여름 휴가기간 가장 인기를 끌 품목이 될 것이라면서 여행 성수기인데다 중국이 2008년 올림픽을 유치함에 따라 올 여름 소비재 시장은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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