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서 국내 벤처기업 CEO들 협력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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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덕밸리에모여 국내 벤처기업의 발전과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는 벤처연합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일간 대전시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대덕밸리벤처연합회와 충남벤처연합회, 충북벤처클럽, 벤처리더스클럽, 벤처기업연합회 등의 회원사 CEO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한국벤처의 비전''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벤처기업인들이 지방에서 이처럼 대규모 행사를 갖는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먼저 서두칠 전 한국전기초자 대표가 사퇴 후 처음 대덕밸리를방문, `성공한 CEO의 한국적 모델''이란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서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사퇴 후의 심경과 향후 계획, 한국벤처기업 CEO의나아갈 방향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과 이경수 대덕밸리벤처연합회장, 박덕흥 충남벤처협회장, 이경우 충북벤처클럽회장, 이장우 경북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 `한국벤처의 비전''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벤처기업 CEO들은 항공우주연구원과 인바이오넷 등 대덕밸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벤처기업을 방문, 연구개발 성과물을 살펴보고 연구원과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경수 회장은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취약한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고 자신감을 심어 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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