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콘텐트 마켓으로 3년만에 가입자 1700만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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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어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 오픈마켓이다.[사진 SK플래닛]

T스토어가 브랜드스탁에서 발표한 ‘2012 대한민국 하이스트브랜드’ 앱스토어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SK플래닛의 T스토어는 2009년 9월 9일 국내 최초로 모바일 콘텐트를 마음대로 사고팔 수 있는 모바일 오픈마켓으로 출범했다. 일반인, 개인 개발자, 전문개발업체 등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콘텐트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고, 사용자는 판매자가 등록한 게임, e북, 만화, VOD, 쇼핑쿠폰 등의 다양한 콘텐트를 구매할 수 있는 개방형 콘텐트 마켓이다.

T스토어 오픈초기에는 게임, 폰꾸미기, 생활·위치, 뮤직, 방송·영화 등 8개 메인메뉴에 6500여 콘텐트로 서비스가 시작됐다. T스토어는 개발자들을 위한 각종 모바일 콘텐트 공모전을 비롯해 역량있는 벤처기업 및 개발업체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며 앱 장터의 활성화에 집중했다.

T스토어는 한국인들의 특성, 생활방식, 선호도 등을 고려해 제작된 콘텐트들을 대거 제공하며 한국인에 최적화된 콘텐트 오픈마켓으로 성장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OS 장착 단말기의 확산에 발맞춰 안드로이드OS에 특화된 성능과 기능을 적용한 버전을 선보이면서 발 빠르게 안드로이드 시장에 정착했다. 또한 T스토어는 태블릿PC의 등장으로 보유 콘텐트 카테고리를 e북 등으로 확장했다. 또 스마트폰 단말기의 성능이 향상되고 해상도가 높아짐과 함께 LTE의 등장으로 통신서비스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고사양 게임, 고화질 VOD콘텐트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270만 가입자와 등록콘텐트 5만 개, 누적 다운로드 3500만 건을 달성한 T스토어는 2년 만에 920만 가입자와 17만 콘텐트, 누적 다운로드 3억2000만 건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국가대표 앱스토어’로 자리매김했다.

‘개방’을 바탕으로 한 ‘상생’을 도모해 국내 모바일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T스토어만의 전략은 출시부터 꾸준하게 지속되어왔다.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이용가능하게 함으로써 KT, LG유플러스 고객 가입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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