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실련 "한의학육성발전기금 장부 입수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일 한의사평회원회의회는 한의사협회관 앞에서 첩약 급여화 반대 및 김정곤 회장 퇴진 운동을 전개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이날 이진욱 참실련 회장은 "점거농성을 하는동안 협회내부 서류 및 장부들을 발견했다"라며 한의약육성발전기금 장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진욱 회장은 장부의 특정 날짜를 언급하며 "발견한 장부에는 김정곤 회장이 이틀동안 출처를 밝히지 않은 2억 7천만원 사용 내역이 있다"라며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횡령했는지 밝혀낼 것을 전했다.

지난 8월 말 이상택 원장 외 118명은 김정곤 회장이 한의학육성발전위원회 회비 약 2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회원들이 김정곤 회장에게 그동안 한의학육성발전기금의 출처를 공개하라고 요구 했으나 정확한 경로를 밝히지 않아 검찰 고소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인기기사]

·제약 M&A 분위기 후끈…이스라엘계 제약기업 테바가 주목하는 곳은? [2012/11/05] 
·[FOCUS] 대상 “CJ가 김치 특허만 빼간 건 아냐” [2012/11/05] 
·"무너져가는 지방병원, 이렇게 살 길 모색해라" [2012/11/05] 
·삼일제약 리베이트 혐의…규모 따라 지원 세분화 [2012/11/05] 
·유방암 성장 관여 단백질 찾았다 [2012/11/05] 

김수정 사진 기자 vlsghf8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