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기름값 비교 인터넷사이트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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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을 비교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의 서비스경쟁이 한창이다. 회원들에게 지역별.유종별로 값이 싼 주유소를 찾아준다.

이같은 검색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는 오마이오일(http://www.ohmyoil.com).오일프라이스워치
(http://www.oilpricewatch.com). 오일프라이스(http://www.oilprice.co.kr).코리아오일프라이스
(http://www.koreaoilprice.com) 등 네 군데다.

이들은 유종별 판매가.주유소 위치.서비스.주유소별 이벤트 등 정보뿐 아니라 유류 카드 마일리지.정비.카풀 정보 등도 제공한다.

이 사이트들에 따르면 휘발유의 경우 가장 비싼 주유소와 싼 곳의 차이는 ℓ당 2백원, 경유는 ℓ당 1백50원 정도다.

정유회사 관계자는 "석유류 소매가격은 주유소가 정유사에서 현금으로 구입해 할인받는 정도에 따라 좌우되고 있으나 기름값 비교사이트들이 활성화하면 소매가격이 더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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