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내일 12승 재출격

중앙일보

입력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5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시즌 12승에 재도전한다.

파이어리츠전은 박선수와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다. 현재 11승7패.방어율 2.83을 기록 중인 박선수는 내셔널리그 최약체(승률 0.387)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승수를 쌓아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의 아쉬운 패배를 만회해야 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반 게임차로 쫓기고 있는 다저스도 팀의 에이스 박선수가 등판할 때 확실한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다.

파이어리츠의 타선은 뚜렷한 강타자가 없지만 박선수는 지난 4월 26일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두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박선수는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통산 2승.방어율 3.13을 거둘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박선수와 맞대결할 파이어리츠 투수는 우완 정통파 토드 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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