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 이모저모-매리언 존스, 400m계주 참여

중앙일보

입력

0...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아쉽게 3연패를 놓친 매리언 존스(미국)가 400m 계주에 참여한다.

계주팀 전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아 이 종목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대표팀이 발표한 여자 400m 계주 출전 선수 명단에 잉거 밀러 등 5명과 함께 포함됐다.

세계선수권대회 100m 3연패를 이룬 모리스 그린이 부상으로 빠진 남자 400m계주팀은 100m에서 2,3위를 기록한 팀 몽고메리와 버나드 윌리엄스 등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 2연패에 도전한다.

0...남자 100m에서 4위에 그친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이 200m 출전을 포기했다.

8일(한국시간) 열린 200m 예선에 불참한 볼든은 "허리에 문제가 있어 4번이나 뛰어야 하는 200m보다는 400m 계주에 집중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0...1년을 쉬고 있는 시드니올림픽 여자 400m 금메달리스트 캐시 프리먼(호주)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에드먼턴을 찾았다.

단순한 관광객으로 8일(한국시간) 열릴 400m 결승을 지켜볼 프리먼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며 "난 지금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자고 싶을 때 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드니올림픽에서 호주 원주민 출신으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최고의 스타로 부상한 뒤 올시즌을 쉬고 있는 프리먼은 오는 11월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드먼턴=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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