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내수 진작을 위해 필요하면 감세정책도 사용해야 한다" 고 말했다.
陳부총리는 이날 YTN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세제 개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면서 "과표 현실화와 감면 축소 등을 통해 세원은 넓히고 세율은 낮춘다는 것이 기본 방향"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위적인 경기 부양 논란과 관련, "정부의 방침은 추경을 포함해 기존 예산 10조원을 앞당겨 집행한다는 것이지 국채를 추가로 발행해 돈을 푸는 것은 아니다" 고 밝혔다.
陳부총리는 "시장에 돈의 여유는 있지만 아직은 증시나 부동산으로 일부 유입되다 주춤하는 상태" 라며 "최근 한은의 콜금리 인하로 저금리시대에 들어선 만큼 생산적 부문으로 돈이 유입되도록 물꼬를 틀 것" 이라고 말했다.
송상훈 기자 mode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