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제품 에어컨 백화점마다 가격 달라

중앙일보

입력

부천지역에서 동일제품의 에어컨 가격이 백화점별로 가격이 크게 달라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YWCA는 최근 부천지역 대형유통업체 5개를 대상으로 에어컨 등에 대한 매장별 가격조사를 벌인 결과 판매가격이 업체마다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결과 S사 15평형 슬림형 에어컨의 경우 A업체는 216만원, B업체는 220만원,C업체는 238만3천원이었다.

또 18평형 슬림형 에어컨은 A업체 236만원, B업체 250만원 등으로 같은 제품이 업체에 따라 최고 22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여름철용품인 선크림(150㎖) 7천200∼8천원, 뿌리는 모기약(500㎖) 1천500∼2천280원, 생수(500㎖) 270∼400원 등으로 매장별로 가격차가 컸다.

YWCA 관계자는 "무더위로 판매수요가 급증하는 에어컨의 경우 매장별 가격차이가 심하다"며 "소비자들은 충동구매를 지양하고 사전 가격 정보를 세심하게 살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연합뉴스) 이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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