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반도체주 호재 이어져 상승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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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 인텔의 크레이그 배렛 CEO의 낙관적인 경기전망 발표와 PMC시에라의 S&P 500 지수 편입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지난 6월 세계 반도체 매출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으나 전반적으로 주요업종의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에 비해 3.2%나 올랐다.

인텔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1.36달러 오른 32.11달러를 기록했으며 어드밴스트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들도 이날 증시에서 호조를 나타내 전자테스트장비 및 소프트웨어 업체인 진레드를 인수한다고 밝힌 테라다인의 주가가 3% 올랐으며 진레드는 무려 50%(1.99달러)나 폭등한 5.99달러를 나타냈다.

펩시에 인수된 퀘이커 오츠를 대신해 이날부터 S&P 500 지수에 새로 편입된 PMC시에라는 이날 주가가 3.38달러 올라 36.72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자업종 가운데서는 TTM 테크놀로지스가 1.12달러 오른 11달러에 장을마쳤으며 SCI 시스템스와 샌미나도 각각 99센트와 67센트 오른 30.59달러, 22.81달러에 거래됐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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