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첫 슈퍼컴퓨터 시험 완료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 과학자들이 항공역학 및 운석 등과 관련된 계산을 하기 위해 만든 러시아의 첫 슈퍼컴퓨터에 대한 시험을 마쳤다고 정부 고위 관리가 1일 밝혔다.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블라디미르 포르토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RAS) 부원장의 말을 인용해 이 슈퍼컴퓨터가 7천680만 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이뤄져 있으며 초당 1조 번의 연산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토프 부원장은 이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외국에서 수입했다고 말했으나 어느나라의 제조품인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포르토프 부원장은 슈퍼컴퓨터의 설계와제작은 모두 러시아에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슈퍼컴퓨터는 유럽에서는 8번째로, 세계적으로 28번째로 제작됐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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