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B2B 사업 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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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대표 이금룡)은 지난해 6월부터 기업이나 정부기관 등 단체에서 필요한 소모성자재(MRO)의 거래를 주선하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B2B 회원사가 올들어서만 1천900여개사가 새로 늘어 지난 1일 기준으로 3천개를 넘었으며 월 입찰등록 건수는 1천건을 돌파했다.

옥션은 국방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 346개 정부기관,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30개의 공공단체, 한국전력, 도시철도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94개 공기업을 포함해 모두 500여개의 정부관련 기관을 구매회원사로 확보했다.

이밖에 최근에는 경상북도, 강남구, 서초구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옥션을 통해 구매를 희망하고 있다고 옥션은 말했다.

지난 한달 동안 B2B옥션 사이트를 통해 거래된 경매건수가 1천200건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50% 증가했으며 낙찰률도 작년 평균 57%에서 금년 상반기 65%로 높아졌다.

옥션 관계자는 "B2B사업이 안정적인 성장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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