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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대종상 15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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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이병헌(左), 조민수(右)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제 4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15관왕을 차지했다. 전체 23개 부문 중 절반이 넘는 상을 쓸어간 것이다.

 30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광해’는 작품상을 비롯해 이병헌이 남우주연상, 추창민 감독이 감독상, 류승룡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또 시나리오상·기획상·촬영상·조명상·편집상·의상상·미술상·음악상·음향기술상·영상기술상을 받았다. 이병헌은 ‘도요타인기상’도 가져갔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심사위원특별상과 함께 조민수가 여우주연상을 받는 데 그쳤다.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 역시 김해숙이 여우조연상을 받은 것이 유일한 수상이었다. 신인남우상은 ‘이웃사람’의 김성균, 신인여우상은 ‘은교’의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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