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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구대성, 1이닝 3K

중앙일보

입력

후반기 중간계투로 밀려난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이 삼진퍼레이드로 무력시위를 했다.

구대성은 1일 삿포르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10-4로 앞선 9회말 오릭스의 5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동안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구대성은 점수 차가 너무 벌어져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방어율을 4.50에서 4.42로 떨어뜨렸다.

후반기들어 중간계투로 기용됐던 구대성은 이날 첫 타자 모리모토를 헛스윙 삼진아웃시킨 뒤 9번 가네코마저도 삼진으로 처리했다.

기세가 오른 구대성은 니혼햄의 1번 교타자 이데를 상대로 볼카운트 2-3에서 바깥쪽 직구를 찔러넣어 헛스윙을 유도,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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