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맨체스터, 태국에 진땀승

중앙일보

입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9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국립경기장에서 6만 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벌어진 ‘아시아 순환 투어’ 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후반 요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의 진땀 나는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는 전반 4분만에 라이언 긱스의 20m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며 대량득점이 예상되었으나 이후 계속된 찬스를 번번히 살리지 못하다 33분 수비수 데니스 어윈의 패스를 가로 챈 스리판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맨체스터는 후반 총 공세작전으로 나와 후반 33분 드와이트 요크의 결승 헤딩 골에 힘입어 천신만고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전반이 끝난 직후 수많은 팬들이 맨체스터의 간판 데이비드 베컴과 베론을 보기 위해 라커룸으로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고 베론은 안전상의 이유로 후반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맨체스터의 ‘이번 아시아 순환 투어’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과 총 3경기를 치뤘고 16득점에 2실점을 하며 친선경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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