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은행주 하락때마다 분할매수 할 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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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분기 실적 발표가 거의 일단락되었다.

주식시장은 이제 미국의 거시경제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잠정치)이 부진한 것처럼 증시 주변의 펀더멘털에는 아직 대형 호재가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증시의 반등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단기간 하락 폭이 컸다는 저가 메리트 외에 매수를 부추길 만한 요인이 없어 아직은 조심스럽게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단기 반등을 노린 공격적이고 투기적 매매는 여전히 위험부담이 크다. 조금 멀리 보고 실적 부담이 크지 않는 우량주와 은행주를 선별해 하락시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이규철 <대유투자자문 투자운용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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