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내 지역특산품 가격 평균 7%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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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은 열차 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지역특산품의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평균 7% 인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가격이 낮아지는 특산품은 전남 완도의 해조국수(9천원→7천900원.12.2%인하)와 전남 진도의 대복홍주(1만1천원→9천700원.11.8%), 충남 보령의 머드팩 세트(1만7천원→1만5천500원.9.7%), 충남 예산의 삽다리한과(8천원→7천300원.8.8%)등 모두 17개 품목이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는 열차 내에서 택배판매도 시행할 예정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철도 이용객이 급증하는 피서철을 맞아 많은 고객들이 여행을 하면서 산지보다도 저렴하게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청은 열차 내에서 총 29개 품목의 지역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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