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 "여름 지나면 대세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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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연일 속절없이 무너지는 판국에 대세(大勢)상승을 점치면서 주식투자를 고려할만하다고 주장하는 증권사가 나왔다.

키움닷컴증권은 23일 내놓은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째 상승중인데다 구조조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올해말쯤 경기저점을 통과할 것이 확실시된다" 며 "주식시장은 여름을 지나면서 대세상승의 길로 접어들 것" 이라고 주장했다.

키움닷컴증권은 또 본격적인 경제회복은 내년에야 이뤄지겠지만 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경기순환형 업종에서 지금이 바닥이란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이런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동원 키움닷컴증권 이사는 "앞으로 미국 시장과의 동조화가 깨지면 서울 증시가 투자의 최적 장소로 떠오르면서 외국 돈이 계속 들어올 것" 이라며 "이제 마음 편하게 주식투자를 해도 좋다" 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초부터 줄곧 구조조정이 미진하고 경기가 하강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들며 주식투자를 삼가라고 투자자에게 말했었다.

정제원 기자 newspo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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