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김진 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사진)은 2일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하면서 북한에 대한 핵개발 계획 폐기 압력이 가중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방들이 북한을 고립하는 정책에 동참하기를 망설인다는 주장을 부인하면서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이뤄졌으며 북한의 핵무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데 대한 광범위한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우방들은 한반도의 핵무장에 절대로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국.일본.중국.러시아와 긴밀히 협력,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확산하는 것이 북한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